국내 블랙베리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블랙베리 앱월드(App World)`의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리서치인모션(RIM)은 23일부터 자사 블랙베리 스마트폰의 공식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블랙베리 앱월드를 통해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용자들도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사용자들은 앱월드의 무료 애플리케이션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비자 · 마스터카드 등 신용카드를 통한 결제 옵션이 제공됨으로써 개인 또는 비즈니스 용도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검색,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앱월드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려는 블랙베리 사용자는 블랙베리ID를 부여받아 신용카드 정보를 설정하면 된다.
RIM은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에 2.99달러였던 유료 애플리케이션의 최소 가격도 0.99달러 선으로 낮췄다. 하지만 개발자와의 수익배분 비율은 기존에 8대 2에서 7대 3으로 변경했다. 또 웹이나 지면광고, 브로슈어 등의 QR코드 스캐닝 후 연동을 지원, 간편하게 애플리케이션을 찾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