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처럼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지만 노트북 시장 점유율은 줄지 않을 것이다.”
아수스코리아(지사장 케빈 두)는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3D 노트북을 포함한 하반기 주력 상품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케빈 두 지사장은 “아이패드처럼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들이 나오면서 노트북 시장에 위협이 되고 있지만 특화된 기능을 채택한 제품으로 현 상황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스크톱 PC를 대체할 수 있는 17인치 이상의 노트북이나 3D 게임을 즐기기에 충분한 고사양 제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덕분에 전체 노트북 시장 수요는 줄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날 아수스는 3D 노트북 `G` 시리즈와 명품 오디오 업체 뱅앤올룹슨 오디오 기술을 채택한 `NX90`, 옵티머스 기술을 탑재한 울트라 슬림 노트북 `U` 시리즈를 내놨다. 듀얼 코어 아톰 프로세서를 장착한 넷북 `Eee` 시리즈와 AMD 쿼드코어 CPU 탑재 노트북 `K` 시리즈도 함께 선보였다. 3D 노트북 `G73Jh`는 올초 선보인 세계 최초 3D 노트북의 후속제품으로 주사율 120㎐의 LCD와 엔비디아의 GTX460 그래픽을 장착했다.
케빈 두 지사장은 “아수스는 세계 최초의 3D 노트북, 뱅앤올룹슨과의 공동 개발 노트북 등 앞선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확실히 차별화할 수 있는 모델을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아수스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