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관련 솔루션 전문기업 OCZ테크놀로지의 한국디스트리뷰터 아스크텍(www.ask-tech.com/kr)이 PCI익스프레스 기반 고속 SSD(Solid State Drive) 제품인 ‘REVO 드라이브’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REVO 드라이브는 PCI 익스프레스 4X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일반적인 SATA 인터페이스 SSD에 비해 더욱 빠른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그동안 PCI 익스프레스방식 SSD는 우수한 성능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SATA 방식 제품 대비 높은 가격이 시장 보급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OCZ REVO 드라이브는 커버나 방열판 등 꼭 필요하지 않은 구성을 최대한 줄임으로써 가격 부담을 낮춘 보급형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34nm MLC 낸드 플래시 메모리에 샌드포스사의 SF1222컨트롤러 2개가 RAID 0을 구성하고 있는 REVO 드라이브는 읽기 속도가 최대 540MB/s, 쓰기 속도는 최대 480MB/s에 달하며, 랜덤 4K(Align) 쓰기에서 최대 75,000 IOPS의 성능을 갖췄다.
특히 전용 칩셋으로 부팅드라이브 기능을 제공하며, 200만 시간의 MTBF(평균 무고장시간)를 보증한다.
아스크텍 관계자는 “OCZ는 이번 REVO 드라이브 외에 향후 3~4분기에 3종 이상의 SSD를 한국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공동으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경쟁사들에 비해 빠른 펌웨어 지원,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SSD시장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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