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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소위 “카메라 관련 기술의 메카”로 불리는 동시에 캐논 (Canon), 니콘 (Nikon), 소니 (Sony), 파나소닉 (Panasonic), 후지필름 (FujiFilm) 등의 세계 굴지의 카메라 메이커들이 즐비한 나라, 일본에서의 가장 지명도 높은 카메라 관련 시상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일본에서 한창 필름 카메라 관련 제반 기술이 축적되고 그러한 당대의 기술이 집약된 필름 카메라 모델의 개발 및 판매가 본격적으로 무르익을 무렵에 해당하는 1963년 9월에 “일본 카메라 언론 클럽(the Camera Journal Press Club or 이하 C.J.P.C.1) )”이 창설되기에 이른다. 2010년 5월까지의 시점으로 총 13개에 이르는 카메라 관련 언론사가 참여하고 있는 C.J.P.C.는 사진과 카메라 관련 신문/잡지사의 기술 부문 편집장들의 모임이기도 한데, 이 모임에서 1984년부터 한해 동안의 가장 뛰어난 성능의 스틸 카메라(Still Camera)를 선정하기 시작한 것에서 비롯된 시상식이 바로 지금 소개하려는 “카메라 그랑프리(Camera Grand Prix)”이다. 관련 로고를 그림 2 에 보였다.
“카메라 그랑프리(Camera Grand Prix)”의 수상작들에 대한 평가 및 선별작업은 우선 C.J.P.C. 의 임원 위원회와 특별 위원회 멤버들 중에서 선정된 “Judging Committee”에 의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Judging Committee”는 다음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 C.J.P.C. 회원
- 언론 및 출판 관련 편집장 또는 출판 전문가
- 외부 위원회 멤버들 (이들의 경우 C.J.P.C.의 임원 위원회 및 학교의 전문가 집단, 기술관련 기고가들, 프로 사진작가들, 마지막으로 사진 관련 여러 단체의 대표들로 구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4년에 처음으로 카메라 그랑프리 (Camera Grand Prix) 시상식이 시작된 이후로 매년마다 선정되는 시상 부문은 단 2개였다. 바로 대상의 성격을 지닌 “Camera Grand Prix” 부문과 금상의 성격을 지닌 “Camera Press Club Special Prize” 부문 이렇게 2개 부문에 지나지 않아 그 수상의 어려움과 희소성 만으로 짧은 기간 동안 단숨에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는 고유의 권위를 어렵지 않게 획득할 수 있었다. 그렇게 오랜 기간에 걸쳐 유지되어오던 이 시상식이 지난 2008년에는 설립 25주년을 맞아 다소 그 모양새가 바뀌었는데, 이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 “Camera of the Year” : 이전까지 Camera Grand Prix 부문의 이름이 다음과 같이 변경되었다.
- “Editors Award” : 이전까지 Camera Press Club Special Prize 부문의 이름이 다음과 같이 변경되었다.
- “Readers Award” : 1984년 이후부터 단 2개 부문만을 선정하는 시상 체계가 지속된 지 무려 25년만인 2008년에 처음으로 신설된 부문으로 일반 독자들의 투표에 의해 선정되는 상으로 진정한 대중들로부터의 “인기상”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