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웨이브`가 유럽시장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독자 모바일 플랫폼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가 유럽시장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5월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시장에 출시된 지 4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시장조사기관 GfK 자료에 따르면 웨이브는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 주요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톱 3안에 들었다.
웨이브의 판매 호조에 대해 외신과 전문가들은 성능과 디자인, 킬러 애플리케이션 출시, 국가별 바다 개발자 육성, 현지화 마케팅 등을 꼽았다. 웨이브는 해외 주요 사이트의 이메일, 메신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메시징 서비스 `소셜 허브`를 탑재해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국내에서도 웨이브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정환기자 victor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