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DSLR 뿐만 아니라 세계 DSLR 시장에 양대 산맥인 캐논과 니콘이 있다.
니콘은 최근 나노코팅 렌즈를 발매하며 최고급 렌즈군 라인을 완성하고 있다.
그 중 AF-S 24-70N 렌즈는 많은 사랑을 받아 오고 있는 최고급 표준줌 렌즈이다.
AF-S 24-70은 발매 시점 부터 지금까지 크게 3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1. 50mm 이하 광각 영역의 초점 문제
2. 줌링 걸림 현상
3. 빛샘 현상
기자도 현재 이 렌즈를 사용하고 있으며 위와 같은 문제로 서비스 센터를 3번이나 방문해야 했다.
니콘 렌즈를 구입하고 이렇게 한 렌즈 때문에 서비스 센터를 많이 간적은 처음이다.
빛샘 현상은 올해 6월 중순에 DSLR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발견하여 급속도로 이슈화 되었다.
현재 니콘에서 공식적으로 수리를 해 주고 있지만 기자가 보기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
처음 이 문제에 대해 안일한 태도를 유지하던 니콘 코리아는 소비자들이 단압을 하고
용기있는 한명의 소비자가 적극 나서서 법정 문제까지 거론되자 적극적인 태도로 바뀌었다.
하지만 현재.... 아직도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일까?
기자가 문제 발생 후 3개월된 시점에서 이 글을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1. 현재 판매되고 있는 렌즈는 문제가 없나?
전혀 그렇지 않다. 새로 생산 하는 렌즈에 대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내용도 없다.
그럼 뭔가? 소비자들이 빛샘 현상에 대해 인지하고 구매 하는가?
구매 후 무조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렌즈인가?
2. 빛샘 현상은 렌즈 결합이 아니다?
가장 큰 문제이다. 니콘 공식 입장은 특정 상황에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해명하고 있다.
그럼 일반적인 촬영 환경에서는 발생하지 않나? 그렇지 않다.
어떤 요소등 사진의 간섭을 피할 수 없다라는 것이 기자의 의견이다.
니콘에서 최고의 표준줌 렌즈가 이처럼 문제가 많다라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
특히 문제를 문제라고 인식 못 하는 기업의 태도가 맘에 안 들며
특정 환경을 운운하며 유저들을 농락하는 것이 맘에 안 든다.
어떤 CF의 말이 떠 오른다...
"고객님 덕분이죠!!!" 그렇다 니콘이 이 만큼 성장 할 수 있었던 건 고객 때문이다.
에누리닷컴 음향/영상 객원기자 노민호 noum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