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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VNO 예비사업자, 사업준비 모드 전환

    • 매일경제 로고

    • 2010-09-27

    • 조회 :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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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통신재판매(MVNO) 예비사업자들이 네트워크 전문인력을 신규 채용하고 사업자등록 신청을 준비하는 등 제4이동통신사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섰다. 정부의 도매대가 할인율이 발표되고, 한국모바일인터넷(KMI)에 대한 허가신청 적격여부 평가, 사업계획서 심사 등의 일정이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방송통신위원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은 최근 9명의 네트워크 전문 경력직을 신규 영입했다. 대부분 SK브로드밴드에서 지난달 명예퇴직한 인력들로 MVNO 신규 프로젝트에 배속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채용한 직원들은 경력 10년 내외의 숙련된 엔지니어”라며 “단국교환기(MSC) 등 관련 설비가 완비되면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온세텔레콤은 MVNO 사업계획서 작성이 한창이다. 신설된 `별정 4호 사업자` 신청을 위해서다.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시행령에 따르면 의무사업자(SK텔레콤)를 통해 MVNO 사업을 수행하려면 콜센터 구축 등의 신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따라서 사업계획서 상에는 이 같은 내용을 비롯해 이용자 보호 계획과 자금 조달방안 등이 적시된다.

     

    이 회사 김태경 마케팅부문장(상무)은 “관련 서류 작성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달 중 전파관리소에 사업자등록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별정통신사업자연합회를 중심으로 한 일부 중소 예비사업자들은 `설비 공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과금시스템을 비롯한 가입자 위치등록기(HLR) 등을 관련 업체끼리 공동 구매하고 함께 사용해 초기 투자 부담을 덜자는 취지다.

     

    황갑순 별정통신사업자연합회 부장은 “(도매대가 할인율이) 워낙 낮게 책정돼 있어, 각사가 개별적으로 설비를 갖추고 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단순 · 부분 MVNO라 해도 최소한 빌링시스템이나 HLR 정도는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설비 공용화로 초기 투자비를 절감하자는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예비사업자 측은 연말께 나오는 방통위의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에 추가 할인 요인이 적용될 수 있도록 대정부 접촉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또 내달 국감에서는 현행 도매대가 할인율의 부당성 등을 이슈화할 계획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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