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화질의 단초점 프로젝터 MX595ST를 소개합니다.
제품의 스펙부터 먼저 살펴볼게요.
HD(1024*768) 해상도에 투사 밝기는 3800안시 루멘입니다.
해상도가 조금 아쉽지만 제품 가격(약 68만)에 비해 충분한 해상도와 치고 넘치는 투사 밝기입니다.
동급 스펙의 국내 대형 브랜드에서 출시했다면 최소 두 배 이상의 가격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초점 제품으로 1.28m에서 100인치까지 화면 출력이 가능합니다.
무게는 2.86kg의 경량에 244mm x 331mm 높이 105mm 크기로 휴대성도 좋은 편입니다.
제품 스펙상 사무실이나 학원에서 사용하기 매우 적합하고, 휴대성이 좋아 캠핑장 장 등 아웃도어에서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단 전용 수납가방은 따로 출시되지 않아 비슷한 사이즈의 제품을 보호할 수 있는 가방만 있다면 안성맞춤일 것 같습니다.
제품을 개봉해 보도록 할게요.
경량형 빔프로젝터라 그런지 박스도 크지 않고, 가볍습니다.
MX595ST는 프로젝터라는 기능 본연에 충실하며, 클래식한 느낌의 깔끔하고 심플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입니다.
제품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프로젝터 본체, 가이드, 전원선, 리모컨, RGB 케이블
여기에 추가로 HDMI 케이블을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면으로 우측에 렌즈가 위치하고 있고, 좌측으로 비비텍 로고가 있습니다.
상단 중앙에는 빔프로젝터를 컨트롤할 수 있는 버튼이 중앙에 있으며, 렌즈 바로 위에는 렌즈 초점을 수동으로 조작할 수 있는 휠이 있습니다.
후면에는 각종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단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좌측부터 USB 미니-B, RS-232, 모니터 출력, 비디오, 컴퓨터x2, S-VIDEO, HDMIx2, 오디오 인/아웃, 전원부까지 그리고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까지 제공하네요.
하단부는 화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3개의 조절 다리가 있으며, 자체 키스톤 기능을 제공하여 +-40도까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에코 모드 기준 29dB로 소음 수준이 낮아 가정에서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제공되는 다양한 입력 포트와 추가 액세서리를 통해 전자칠판을 구현하거나 흑판 모드 기능, 오랜 사용시간(램프 교체 없이 20,000 시간) 등을 이용하기에는 학원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것이 좀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네요.
제품은 자체 스피커를 제공합니다.
인풋렉이 거의 없어 가정에서 영상 시청용으로 좋은데... 영상 감상용으로 사용하기엔 스피커의 품질이 뛰어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오디오 단자를 이용해 스피커를 구성하시면 훌륭한 극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직접 연결하여 플레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용 스크린은 설치되지 않았지만 흰 벽에도 나름 쨍한 화질을 보여주네요.
화면 포커싱을 잡으니 아주 쨍한 로고가 표현됩니다.
세팅 화면에서 벽 컬러, 화면비, 키스톤 보정 위치 등 다양한 옵션 설정이 가능합니다.
정말 작은방에서 1m 남짓한 위치에서 출력하는데, 화면 크기가 엄청납니다.
역시 단초점의 장점!
제품은 인풋렉이 16ms에 불과한 MS595ST의 장점을 세밀하게 확인하기 위해
HDMI 케이블을 이용해 닌텐도 스위치를 연결해 봅니다.
원래 컬러하고 조금 이질감이 있어 디스플레이 벽 컬러로 최적의 컬러를 찾아줍니다.
큰 화면으로 게임을 즐기니 정말 재미가 두 배입니다.
작지만 빔프로젝터 자체 스피커도 있어서, 별도의 스피커가 없어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 보다시피 굉장히 자연스럽게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정말 못하고... 한손 촬영이다 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품은 흑판 모드, 문서 색상 자동 반전 등의 강의용 기능이 추가된 사무실이나 학원에서 최적화된 빔프로젝터 제품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HDMI 케이블을 지원하는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하여 가정에서도 무난하게 빔프로젝터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방 조명을 켠 상태에서도 밝은 화면을 보여줍니다.
3800안시의 위력!
물론 고가의 브랜드 제품에 탑재되어 있는 네트워크 기능이나 OTT 서비스 미지원이 아쉽긴 하지만 추가 액세서리로 판매되는 무선 동글이를 연결하면, 휴대폰과 바로 미러링이 되기 때문에 휴대폰에 탑재되어 있는 앱을 통해서도 손쉽게 영상 시청이 가능합니다.
성능이나 기능을 따지다 보면 당연히 아반떼 사려고 알아보다가 롤스로이스 팬텀 되는 격으로 끝도 없겠죠.
적당한 가격에서 타협하고, 본인이 사용하는 용도에 맞는 가성비 제품을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MX595ST는 학원에서 강의용으로 회사에서 회의용, 피티용으로 최적화된 제품입니다.
물론 저 같은 경우 가정에서 리뷰를 했지만 그 용도가 명확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은 인풋렉과 HDMI 포트를 2개나 지원하는 점은 가정에서도 매우 활용도가 높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설명드린 부분입니다.
단초점에 가볍고, 추가 액세서리로 가방까지 구매한다면 캠핑용 빔프로젝터의 기능을 갖추기도 하고요.
뭐... MX595ST를 가정용으로 쓴다는 건 국밥집 가서 돈가스 시켜 먹는 격이긴 하지만
사실 국밥집에서 국밥보다 돈가스가 더 맛있는 경우도 가끔 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