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포르쉐는 스포츠카로 유명하다. 하지만 카이엔, 마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다양한 활동에도 적합해 보인다. 포르쉐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에 적용 가능한 루프 텐트를 선보였다.
포르쉐는 ‘화려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글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혼합하여 만든 신조어 ‘글램핑(Glamping)’이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루프테를 표현하는 단어라고 말했다.
포르쉐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고급스러운 객실과 210 x 130 cm 크기의 루프 텐트가 결합돼 구매자에게 매력 넘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루프텐트는 차량의 지붕에 설치가 가능하며, 펼쳐지지 않았을 때엔 큰 하드케이스 형태를 취한다. 텐트에는 고밀도 폴리폼 매트리스가 적용돼 두 명의 성인을 수용할 수 있다. 탠트는 통기성이 좋은 면 혼방으로 제작됐으며, 사계절 내내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텐트 설치 방법도 간단하다고 포르쉐는 말한다.
구매자에게는 담요, 신발 및 가방 오거나이저 등의 추가 장비가 제공된다.
차량 소유자는 포르쉐의 장비 부문 부서 테퀸먼트(Tequipment)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4980유로(한화 약 700만원)이다. 포르쉐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가 아닌 GT, 카브리올레, 타르가 모델에는 이 텐트를 설치할 수 없다고 전했다.
표민지 기자 pyomj@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