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가 운영하는 에누리닷컴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가격구독’ 서비스를 공개했다.
에누리 가격구독 서비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지정하면 에누리에 저장된 13억개 쇼핑데이터에서 최저가를 실시간으로 확보하고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제품 구매시마다 상품의 최저 가격을 매번 비교해야 했지만 가격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인화된 ‘마이 페이지’를 통해 자주 구매하는 상품, 또는 관심 상품에 대한 최저 가격 정보를 한눈에 보고 구매로 이어갈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는 여러 가격비교 또는 쇼핑몰에 접속할 필요 없이 가격구독 서비스 하나로 최저가 쇼핑이 가능하다.
단일 상품이 아닌 여러 개의 상품을 하나의 꾸러미로 묶어 꾸러미 전체 상품에 대한 최저가 정보를 알 수 있으며, 최저가 갱신 등 가격 변동이 생기면 소비자에게 이를 알려 적절한 시기에 쇼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또한 개당 최소 금액 즉 단위환산가로 가격을 표시하는 기능도 갖고 있어 상품 패키지가 서로 달라도 객관적인 가격 비교가 가능하다. 특정 상품이 품절된 경우 재입고시 이를 알려주며,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상품에 대해서는 주문 내역을 기반으로 재구매에 대한 가격 정보도 제공한다.
가격구독 서비스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에누리 e머니’로 포인트가 적립되며, 직립된 e머니는 상품권, 기프티콘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에누리는 오픈마켓을 포함한 전체 온라인 구매 이력 및 배송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패턴을 분석하여 개인별 맞춤 상품을 추천하며, 높은 비율로 구매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판매자와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한다. 이미 확보한 쇼핑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저가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서비스 운영으로 인한 추가 비용이 거의 없으며, 고객도 무료로 가격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고물가에 예민해지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전체 온라인 시장의 규모는 성장하면서 보다 알뜰한 소비를 찾는 소비자들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우리나라 전체 시장 규모가 23.6%가 성장하면서 에누리 가격구독 서비스를 출시한 코리아센터는 불경기속에 해결사 역할 통해 인플레이션 수혜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센터 신동욱 전무는 “에누리는 자체결제(페이)를 지원하지 않아 오픈마켓 및 종합몰 등과 경쟁관계가 아닌 상호 협력하는 모델이며, 오픈마켓 및 종합몰은 기존 회원은 유지하며 트래픽 증가 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 ▲ 코리아센터 김기록 대표 | ||
코리아센터의 김기록 대표는 "오늘 출시한 가격구독 서비스가 초개인화 서비스로 진화함과 동시에 확고한 경쟁력 확보로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아울러 지속적인 사업고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장 참여자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묵묵히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코리아센터는 그동안 판매자와 고객을 연결한다는 전략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가격구독도 소비자와 판매자를 더욱 가깝게 이어줌으로써 모두가 만족스러운 쇼핑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김대표는 20여년 전부터 시작된 가격비교는 오로지 최저가 비교한다는 점에서 변화가 전혀 없었다며, 이번 가격구독 서비스로 소비자들이 더욱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센터 측에 따르면 에누리닷컴을 통해 제공되는 가격구독 서비스는 이후 다나와를 통해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에누리 가격구독 서비스, 전체 계열사 견인 역할 할 것
코리아센터는 데이터 커머스 부문인 에누리와 다나와를 중심으로 단순가격비교가 아닌 '가격구독' 연결플랫폼으로 완성차 역할을 하게 되며 관계사들은 다나와와 에누리닷컴의 가격비교 서비스를 바탕으로 가격구독 서비스를 정교화하는 부품회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코리아센터의 관계사들은 이커머스 솔루션 부문에서 상호보완적 리소스 연결을 통해 메이크샵 셀러들의 매출 극대화, 메이크샵 셀러 보유 고객을 활용한 다나와 고객기반 강화, 다나와 가격비교 및 검색쇼핑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크로스보더 커머스 부문에서는 다나와 상품 및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몰테일의 상품소싱을 정교화할 수 있고, 몰테일의 해외상품 DB를 다나와 DB와 융합해 해외 상품/마켓플레이스까지 가격비교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코리아센터 김기록 대표는 최근 인수한 다나와, 그리고 자회사로 운영 중인 에누리닷컴에 대해 각자 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세워 시장에서 각자 고유의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에누리의 경우 해외 상품에 대한 가격 비교도 계획하는 만큼 각각의 특색에 맞게 운영한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