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보관할 수 있는 컴퓨터 본체가 선보였다.
한미마이크로닉스(대표 김미경)는 수납공간을 내장해 실용성을 높인 PC 케이스 `제퍼(Zephyr)`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 7월에 진행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반영한 첫 제품이다. 블랙 · 화이트 · 그린 · 오렌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전면에 수납공간을 갖추었다. 중앙에 위치한 수납공간은 MP3와 외장하드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휴대 단말기를 보관할 수 있다. 수납공간 내부에는 별도 USB 포트를 장착해 충전과 데이터 전송에 유용하다.
수납 공간에 위에 위치한 멀티 포트는 4개 USB와 1개의 e-SATA를 지원하며 전면에 별도 USB 포트를 배치해 멀티포트를 열지 않고도 이용해 실용적이다.
PC케이스 성능도 뛰어나다. 전 · 후면에 기본 장착된 120㎜ 쿨링팬과 측면 패널 에어홀로 쿨링 시스템을 개선했다. 후면에는 수냉식 쿨러를 장착할 수 있도록 수냉홀도 갖추었다. 측면 패널 에어홀은 먼지 필터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290㎜ 그래픽 카드를 설치할 수 있고 PCI 슬롯 잠금장치도 지원한다. 박정수 팀장은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84%에 이르는 응답자가 스마트폰 충전기능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며 소비자 입맛을 반영한 첫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