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운전자들이 혐오 범죄의 타깃으로 전락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인다.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는 5일 “테슬라 운전자는 도로에서 피해자가 되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에서 테슬라 브랜드를 혐오하는 사람들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는 평소 기행을 일삼자, 엉뚱하게 테슬라 운전자에게 화풀이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아이오와의 한 테슬라 운전자는 평소 야유를 받거나 충전소에서 충전을 거부당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의 한 운전자는 “고속도로에서 누군가 내게 손가락을 내밀고 소리를 질렀다”고 증언했다.
이런 상황은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더 심각한 상황이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직원 절반을 해고한 바 있다. 미국에선 머스크가 대규모로 직원을 해고한 사태를 두고 ‘중성자탄 일론’이라고 일론 머스크를 조롱하기도 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