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량은 BMW가 그동안 유럽 등에서 테스트카에 사용한 특유의 무늬가 적용된 위장막이 씌워진데다, X1 차급 사이즈에 ‘Electric Vehicle’이라는 배지가 적용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BMW의 준중형급 SUV 모델인 ‘iX1’으로 추측된다.
지난 6월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 출시된 iX1의 차체 사이즈는 전장 4500mm, 전폭 1845mm, 전고 1642mm이며, 휠베이스는 2692mm에 달한다.
233kW 용량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494Nm(50.4kgf.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여기에 64.7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적용돼 한번 충전으로 최대 413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외관 스타일은 BMW 고유의 디자인 감각이 그대로 이어진다. 대형의 키드니 그릴과 LED 헤드램프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준다.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용된 점도 눈길을 모은다. 프론트 범퍼와 측면 차체 하단, 리어 범퍼 좌우에는 푸른 색상의 가니시를 적용해 내연기관차와는 살짝 차별점을 둔 점도 포인트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