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6일(현지시각) 짐 로완(Jim Rowan) 볼보자동차 CEO는 EX90의 후속 차량으로 ‘EX30’을 2023년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는 지난 달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에서 EX90을 공개하며, 훨씬 더 작은 전기 크로스오버를 마지막에 암시했었다. 업계는 그 차량이 EX30이라고 명명될 것이라고 추측했었다. 볼보 CEO는 외신 오토모티브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 출시되는 소형 EV는 EX30이라는 모델명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급형 전기 크로스오버는 중국의 청두, 다칭, 타이저우 공장에서 제조될 예정이다. 볼보 CEO는 첫 차를 구입하는 Z세대를 주 고객이 될 것으로 보며, ‘케어 바이 볼보(Care by Volvo)’라는 최소 3개월 약정 플랜을 통해 보다 쉽게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더 긴 약정 플랜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볼보는 5년 안에 연간 120만 대의 자동차를 판매하고자 한다. 볼보 CEO는 2025년까지 판매 70% 이상 판매 증가라는 야심 찬 목표를 달성하는 데 EX30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탈착형 배터리에 관해서 볼보는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배터리 팩이 충돌 시 주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볼보는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반복적으로 배터리를 교체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커넥터가 마모되기 때문에 다른 안전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표민지 기자 pyomj@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