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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어학자들, 휴대폰 자판 제3의 대안 내놔

    • 매일경제 로고

    • 2010-10-20

    • 조회 :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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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학자들이 `한글공정` 논란을 빚은 휴대폰 자판과 관련해 새로운 국제표준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천지인` `나랏글` 등 현재 휴대폰업체들이 사용 중인 자판과 전혀 다른 제3의 자판 배열이어서 향후 정부의 표준안 제정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국어정보학회 · 한국방송통신학회 · 한국미디어콘텐츠학술연합은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글 통신기기 국내표준과 국제표준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휴대폰 한글입력 방식 표준안을 발표했다.

     

    진용옥 한국어정보학회장은 “이른바 `한글공정`은 정부의 안이한 대응이 낳은 일로, 이번 일을 계기로 국제 규격에 맞는 휴대폰 한글입력 방식 표준화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3개 학회는 이날 발표한 표준안을 한국과 중국 · 북한 3개 지역 표준기관에 동시에 제출해 국제표준으로 갈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휴대폰 자판의 국제표준은 ITU-T 권고안으로 A형과 B형이 있으며, 국내 400여종의 특허안과 20여종의 시장 지배적 특허는 모두 국제표준을 만족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ITU-T E161과 ISO 9995-8 국제표준에 따른 휴대폰 자판은 3*4로 된 12자판에 0~9까지 숫자와 *, #를 배치했으며 1과 0에는 알파벳을 배치하지 않았다(그림참고). 1에다 알파벳을 배치하는 여부로 A형과 B형으로 구분된다.

     

    진용옥 회장은 “삼성전자 천지인과 LG전자 나랏글 등은 이 같은 국제 규격조차 지키지 않는 입력 방식으로 이들을 기반으로 국내표준을 정한다 해도 국제표준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송기중 전 서울대 교수와 진용옥 회장은 ITU-T E161과 ISO 9995-8의 조건을 만족하는 휴대폰 한글입력 표준안을 제시했다.

     

    학회는 정부에 일반인은 물론이고 장애인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정음 한글 언어문자 입력장치 개발을 건의하고 전 세계 장애인에게 보급할 수 있도록 유엔 사무처에 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대로 한국어정보학회 부회장은 “이번 기회에 잘못된 관행과 기업 태도를 바로잡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어정보학자와 국어학자, 사용자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해 한글입력 표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과 한국소비자연맹,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소비생활연구원,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부인회총본부, 녹색소비자연대 등 소비자단체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기업들의 다양한 문자입력 방식 때문에 빚어지는 소비자 불편을 조속히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서에서 “정부는 관련법에 의한 정책적 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한글 문자입력 방식의 표준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표준화가 될 경우 소비자들에게 표준화된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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