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년전에 pda에 핸드폰 기능을 탑재한 기종이 출시되어 매니아 층에 큰 인기를 얻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사용요금이 비싸고 무선인터넷 공간이 많치 않아 크게 성공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무선 인프라가 활성화 되고, 3g요금이 현실화 되면서 아이폰을 필두로 이제는 스마트폰이 핸드폰 시장의 대세가 되어가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
현재 보안시장에서는 일반인들도 cctv를 모니터로 보는 시대를 넘어 인터넷을 연결 멀리 떨어진 컴퓨터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것이 어렵지 않게 설치,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스마트폰이 일반화 되면서 핸드폰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 장비들이 서서히 출시되고 있다.
위와 같이 핸드폰의 일반화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덕분에 여러 사업영역들이 핸드폰 속으로 속속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보안시장에서도 현재 운용되고 있는 형태는 예전에 pda에 핸드폰 기능을 추가하는 형태에 가깝다. 하지만 이번에 텔코웨어에서 출시한 모바일 cctv 'TQ-SM1'은 핸드폰 형태에 cctv기능을 추가해 나가는 것으로 스마트폰에 가깝다라고 할 수 있다.
실제 필자가 설치한 과정과 실 사용하는 것을 보며 장단점을 살표보고자 한다.
1. tq-sm1의 크기 및 외형
비교 사이즈는 모토로이이다. 가볍고 좀 두툼한 형태이다.
많이 튼튼해 보이지는 않는다.
2. 필자의 사업장이 위치한 동해바다^^;;
tq-sm1이 안전을 책임져야할 양어장 내부와 물고기들...
강도다리라고 혹시 아실려나?
3. 실 설치공간과 확인 화면
수습(?)해야 할 일들이 많아 급한대로 자리를 잡았다.
이곳은 나중에 cctv가 설치되고 뷰뷰캠은 기계실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충전케이블이 연결된 모습이 보이는데 사실 필자가 가장 맘에 들어하는 기능이 담겨져 있다.
단수벨(일종의 경보장치)과 릴레이를 통해 연결하여 단수벨이 울리면 전원이 분리되어 설정에 따라
영상통화나 메세지가 온다. 원래는 정전시에 오는데 현장여건상 순간정전 또한 중요한데 순간정전은
잡지 못하기 때문에 따로 설비를 하였다.
필자의 폰인 모토로이는 영상통화가 되지 않는 관계로 집사람의 폰으로 마스터 등록되어 있다.
아래 사진은 야간 전송사진인데 주간은 깨끗한 편이다.
불행히도 적외선 카메라가 아닌관계로 야간은 식별이 용이치는 않다.
위와 같이 필자는 아주 유용하게 뷰뷰캠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몇가지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실내 가정용으로 손쉽게 이용하기에는 지금의 뷰뷰캠도 훌륭한 대안일 수 있다.
하지만 뷰뷰캠이 스마트폰처럼 더 큰 시장을 향해 나갈 수 있으려면 기계의 성능을 높이고 여러 센서를 연결할 수 있는 설비 또한 갖췄으면한다. cctv가 유선과 adsl이 연결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공간의 제약을 받지만 뷰뷰캠은 무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공간의 제약을 덜 받는다. 이는 현장 조건이 필자의 양어장이나 기계실 처럼 더 악조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생활방수나 방진기능을 강화하고 카메라에 적외선 기능을 첨가하여 야간에도 화면을 볼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
물론 이로 인해 가격대는 높아질 수 있지만 뷰뷰캠이 갖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시장이 무한해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사료된다.
끝으로 필자의 현장에 꼭 필요한 제품을 개발, 필테에 참여할 수 있게한 텔코웨어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TQ-SM1이
무선 보안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작은 시작이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시간의 촉박함 덕분에 두서가 없는 글을 읽은 독자여러분의 배려도 함께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