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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애플 · 구글 '게 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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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26

    • 조회 :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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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KT와 LG유플러스에 자사 서비스플랫폼을 공개, 애플과 구글의 공세에 공동대응하자는 내용의 연합전선을 제안했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망 기반 위에 향후 3년간 1조원을 투입해 우선 음성통신 기반의 현재 수익구조를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로 바꾸기로 했다. 관련기획 0면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25일 서울대 SK텔레콤 연구동 내 상생혁신센터 개소식과 함께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우선 T맵 · T스토어 등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플랫폼을 경쟁사에 개방한다. SK텔레콤은 한국 내에서 구글과 애플에 대항해 플랫폼 주도권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 KT와 LG유플러스에 협력을 요청했다.

    정 사장은 “글로벌 플랫폼이 되려면 누구든지 액세스해 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하기 때문에 KT 등 경쟁사에도 (자사가 확보하고 있는 서비스들의 기술기반을) 공개할 것”이라며 “서비스를 개방과 확장이 가능하게 만들어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SK텔레콤이 지향하는 동반성장을 전제로 한 서비스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SK텔레콤은 △위치기반서비스(LBS) △상거래(Commerce) △메시징(Messaging) △콘텐츠(Contents) 유통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ing Service) △B2B △범용 플랫폼 의 3년 일정으로 추진할 7대 조기 육성 플랫폼군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한 `확장성` 확보 △개방형 에코시스템 구축 △현지 주요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글로벌라이제이션` 지향 △꾸준한 투자 등을 표명했다.

    SK텔레콤은 외부 개발자 창업을 독려하기 위해 자금 · 사무공간 · 경영 · 마케팅을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OIC)를 서울대 내 SK텔레콤 연구동 1층에 구축했다.

    정 사장은 “플랫폼이 모든 가치 사슬을 장악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OS에 따라 디바이스의 명칭이 매겨지고 있다”며 “(SK텔레콤) 2500만 가입자를 기반으로 조기에 시장을 형성함으로써 안정적인 플랫폼 서비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만원 사장은 “2001년부터 무선인터넷서비스 네이트를 오픈하고 500만개나 되는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에서조차도 확산하지 못한 것은 확장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콘텐츠 개발 능력이나 에코시스템을 바탕으로 서비스 플랫폼을 빨리 많이 만들어서 API를 공개하면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하성민 SK텔레콤 MNO 사장은 무제한데이터요금제 이후 스마트폰 품질 저하 논란과 관련해 “통화품질의 원인은 네트워크 품질과 OS, 앱 문제 등 세 가지를 들 수 있다”며 “SK텔레콤은 FA6를 깔아 생산능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문제는 아니며 갤럭시S는 삼성전자와 TF를 구성해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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