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6일, 새로운 디자인과 고성능을 갖춘 2011년형 데스크톱PC ‘엑스피온(XPION) 50 시리즈’를 출시한다.
검정색의 헤어라인 문양과 곡선을 더한 새로운 디자인을 처음 적용한 LG 신제품 데스크톱 PC는 휴대폰과 게임기 등에 주로 사용하는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해 별도 기기의 연결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
운영체제로는 64비트 기반의 윈도우7 홈 프리미엄을 지원하며 6기가바이트(GB) 대용량 메모리를 적용해 빠른 처리 속도를 구현한다. 여기에 최대 2테라바이트(TB)의 넉넉한 하드디스크 용량으로 대용량 멀티미디어 파일 보관에도 부족함이 없다는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엑스피온 A50은 가로 9.6cm의 슬림 PC로 인텔 코어 i5 쿼드코어 프로세서, 지포스(GeForce) GT220 1GB 그래픽카드, DDR3 1333MHz 메모리 등을 갖췄다. S50은 코어 i7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지포스 GT250 1GB 그래픽 등 고사양을 갖추면서 3D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제공해, 3D 모니터와 송수신기를 연결하면 최적의 3D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제품에는 LG 독자기술인 스마트 노이즈 케어(Smart Noise Care)가 적용, 기존 저소음 PC 대비 3데시벨을 개선한 19데시벨 수준으로 낮춰, 더 정숙한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PC내 먼지 유입을 2중으로 차단하는 스마트 클리닝 케어(Smart Cleaning Care) 기술도 적용했다.
이태권 LG전자 한국 홈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팀장은 “데스크톱PC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로운 디자인, 고성능, 편의성을 모두 갖춘 엑스피온 신모델을 통해 고성능 데스크톱PC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판매가는 제품별로 A50은 170만원대, S50은 190만원대다.
강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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