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탁스는 보급형 DSLR 카메라 K-x의 후속 제품인 K-r을 28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12색의 바디와 10색의 그립으로 총 120가지 색상 선택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별매로 선보이는 홀더와 함께 AA형 배터리는 물론, 기본 포함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초당 6매의 연사속도, 3형 92만 화소 액정, 적외선 통신 등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
센서는 1,240만 화소의 CMOS를 채택하고 있으며, 먼지 제거 기능과 최대 4스톱 보정하는 손떨림 방지 기능을 지녔다. 감도는 기본 ISO 200부터 12,800까지 지원하고 확장시 ISO 100부터 25,600을 지원한다.
이 외에 뷰파인더는 96%의 시야율의 0.85배 펜타 미러 방식을 쓰고 3형 92만화소의 와이드 액정으로 선명한 리뷰와 라이브 뷰 촬영이 가능하다. 프리뷰는 광학식과 디지털 방식을 동시에 지원하고 수동 촬영시 자체 인포 버튼을 통해 최대 10배까지 확대해 볼 수 있다.
제품 크기는 125mm x 97mm x 68mm이며 무게는 544g이다. 한국 시장에는 핑크, 블랙, 화이트가 판매되고 가격은 99만 5,600원에 책정됐다. 판매는 오는 29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강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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