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삼성전자는 오는 4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의 런칭행사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2.2 기반의 갤럭시탭은 7인치 디스플레이로 WSVGA급 1024×600의 해상도를 갖췄으며, 1GHz CPU와 300만 화소 카메라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또 와이파이뿐만 아니라 3G망을 이용할 수 있어 통화가 가능하며, DMB를 시청할 수 있다.
갤럭시탭의 출시일은 오는 8일께로 알려졌으며, 출고가는 90만원대로 SK텔레콤을 통해 일정 기간 약정을 맺고 요금제에 가입하면 20만원∼3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태블릿PC는 스마트폰보다 교체주기가 긴 데다 소비자가 매달 상당한 요금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약정 기간을 3년가량으로 늘리는 대신 요금을 낮추는 방안도 선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와이브로 단말기 브릿지와 갤럭시탭을 묶어 판매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런칭행사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인 신종균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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