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맥북 에어의 출시가 눈 앞에 다가왔다. 에누리닷컴에서는 11월 4일에 있었던 맥북 에어 신제품 발표회 때 신형 맥북 에어를 잠시 만져볼 볼 수 있었는데 맥북 에어에 관한 본격적인 이야기는 제품 리뷰에서 다루기로 하고 이번에는 외형의 특징만 간단히 살펴보기로 하자.
맥북 에어의 특징을 고스란히 유지한 채 더 작아진 크기의 11”형 맥북 에어.
에어가 주는 시각적 디자인의 최대 매력은 두께일 것이다. 가장 얇은 부분은 Wi-Fi 아이패드보다 얇으며 비슷한 11’급
서브 노트북인 바이오 TZ36과 비교해도 두께는 예술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다만 11” 에어의 무게는 생각만큼 가벼운 편은 아니었는데 13” 에어를 양 손에 들었을 때 무게 차이는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액정을 펼친 무게에서는 많은 차이가 났지만 알루미늄 바디가 주는 시각적인 무게감 때문인지는 몰라도 제품을 직접 보고 있는 상태에서 들었을 때는 가볍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그리고 1.2kg의 바이오 TZ보다 1.06kg의 에어가 더 가볍지만 바이오 TZ는 DVD 드라이브와 에어보다 두 배정도 큰 배터리가 들어갔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TZ의 무게가 더 예술적인 경지에 도달한 셈이기도 하다.
11” 급 서브노트북으로 모든 것을 갖춘 끝판 왕들.
맥북 에어는 예술적인 두께와 가벼운 무게, 빠른 성능이 포인트고
바이오 TZ는 11” 에어보다 두 배 정도 오래가는 실사용 시간과 DVD드라이브, 유선랜, 익스프레스 카드 슬롯 등
다양한 확장성이 강점이다.
아이패드와 맥북 에어. 세로 길이는 에어가 약간 더 긴 수준이고 가로 길이도 화면 크기 때문에 에어가 좀 더 길다.
11” 크기의 서브 노트북이지만 키보드의 쓰임새는 충분히 좋다.
방향키와 기능키를 제외하면 각 키의 크기는 충분히 크며 아이폰과 같은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대형 트랙패드의 조작감 역시 발군이다.
11”형 에어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조만간 업데이트 될 리뷰에서 본격적으로 다루기로 하자.
에누리닷컴 이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