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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토너카트리지 재활용 방해 의혹”

    • 매일경제 로고

    • 2010-11-05

    • 조회 : 624

    • 댓글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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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프린터 토너카트리지의 재활용을 방해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내 토너 카트리지 재활용 업체들은 이같은 문제 제기와 함께 당국의 조사를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한국토너카트리지협회(회장 이동근)와 한국프린트앤카트리지재제조협회(회장 구용근)는 삼성전자가 기술적 장치들을 사용, 토너 카트리지의 재활용(재사용 · 재제조)을 방해하고 있다며 환경부에 개선권고를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50여개 회원사로 구성된 양 협회는 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도 같은 이유로 삼성 프린터에 부여된 환경마크 취소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협회 측은 “전기전자제품및자동차의자원순환에관한법률, 환경마크인증 조건 등에 따르면 토너 카트리지는 재활용이 쉬운 구조나 재질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도 삼성전자는 자사 소모품만 강제하는 스마트칩을 쓰고 분해가 불가능한 구조로 카트리지를 설계, 생산 중에 있어 당국의 행정 조치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칩`이란 삼성전자의 토너 카트리지에 부착된 반도체의 일종으로 프린터 본체와 연동해 토너 사용량, 인쇄 매수 등의 정보를 주고받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는 여기에 자사 제품이 아닐 경우 프린터가 작동하지 않고 일정량을 출력하게 되면 프린터 자체를 멈추도록 하는 기능을 넣었다. 토너가 없는 상태에서 프린터 사용으로 인한 품질 저하, 비정품 카트리지 사용으로 인한 프린터 고장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 삼성전자의 해명이지만 재활용 업체들은 삼성이 재활용을 원천 차단하고 자사 소모품 사용만을 강제하는 장치라고 반박하고 있다.

    토너 카트리지는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이며 프린터 사업의 핵심 수익원이다.

    협회는 또 삼성전자가 스마트칩 외에도 일반 나사 대신 열융착 또는 고주파 접착 방식으로 카트리지를 만들고 있는 점도 재활용을 방해하거나 불가능하게 만든 근거로 들었다.

    한국토너카트리지협회 이종철 사무국장은 “삼성의 이런 조치들은 재활용뿐 아니라 소비자의 선택권도 침해하는 문제”라며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프린터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일 뿐 재활용을 방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번 다툼은 프린터 제조사의 토너 카트리지 재활용 방해 여부를 판가름할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내 재활용 업체들이 프린터 제조사를 조사해 달라며 정부에 문제를 제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조사 내용에 따라 프린터 산업, 특히 중소기업 위주인 국내 재활용 업계에 미칠 영향이 커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내 토너 카트리지 재활용 산업 규모는 지난해 1064억원(수량 기준 190만개)에 달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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