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캐논 DSLR의 Naming에 따른 제품 구분
DSLR (Digital Single Lens Reflex) 분야에 있어서의 영원한 시장 점유율 1위의 1인자 캐논은 경쟁사인 니콘과 소니 등의 기업들이 조금이라도 자사의 카메라 가격 경쟁력을 재고하기 위해 생산기지를 일본 자국에서 말레이지아, 중국, 필리핀 등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캐논은 부동의 1인자답게 생산기지의 이전을 마치 품질의 저하가 불가피한 것으로 간주하고 생산비용의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생산기지를 일본 자국 내로 제한시키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는 동일한 DSLR 모델을 구입하면서도 “Made in Japan” 이라는 문구가 반드시 들어간 제품만을 선호하는 국내 대다수의 구매심리와도 상통하는 것으로서 이렇듯 소비자들의 미묘한 구매심리 측면에서까지 최고를 고집하는 캐논의 장인정신마저 느껴지게 하는 대목이다. 물론 그렇다고 말레이지아, 중국, 필리핀 등에서 생산된 니콘이나 소니의 DSLR 카메라 제품군의 품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얘긴 결코 아니다. 오히려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몇 년 사이에 걸쳐 카메라의 품질 이슈로 고생을 했던 메이커는 니콘과 소니가 아닌 캐논 – 셔터 동작을 1천회 이상 초과하여 진행하게 되면 이미지센서 표면에 원형의 기름방울이 발생한다는 사실 등등 – 이라는 사실도 매우 흥미롭다.
일반적으로 캐논 DSLR 라인업은 다음과 같은 Naming 체계를 가진다.
즉, Naming Code의 자리수에 따라 고급기, 중급기, 보급기, 초급기 등으로 각각 구분될 수 있는 것인데, 지금 소개하려는 EOS-60D 및 EOS-50D 모델의 경우 위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2가지 Naming Code를 가지고 있으므로 중급기 라인업으로 구분되며, 모두 1 : 1.6 크롭 사이즈를 갖는 CMOS 이미지센서가 탑재되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지금부터 캐논 DSLR 라인업의 중급기 라인업의 대표적인 우등생으로 표현할 수 있는 EOS-50D 및 거의 만 2년 만에 새로이 공개된 그 후속모델 EOS-60D에 대해 각각 서로에 대한 비교를 중심으로 알아가 보도록 하자.
- 캐논 DSLR EOS-50D 관련 정보
- 캐논 DSLR EOS-60D 관련 정보
작성자 : 이원호 에누리닷컴 객원기자
(e-mail : cpebach3@hanmail.net , Blog : https://cpebach3.blog.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