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볼보가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브랜드 ‘지커’의 009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전기 미니밴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19일 외신 카스쿱에 따르면 볼보의 신형 MPV는 지커 009와 동일한 플랫폼 및 듀얼 모터를 장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볼보는 2023년 중국에서 XC40 BEV, C40, EX90, EX90 엑설런트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SUV 및 MPV 등 6개 차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커 009는 지난해 11월 중국시장에 데뷔 했으며 듀얼 모터를 활용해 최고출력 534마력을 발휘한다. 배터리는 중국 CATL사의 기린 3.0이 탑재 되고 주행거리는 NEDC 유럽 기준으로 완전 충전시 700km 거리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1분기 중 출고가 예정된 009는 지리 SEA 플랫폼을 활용하며 폴스타 및 로터스에서도 플랫폼을 공유한다. 볼보와 지커는 지리 그룹에 속해있다.
한편, 중국 매체들은 볼보의 신형 MPV가 올해 3분기 콘셉트 모델로 선보인 뒤, 4분기에는 공식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윤 기자 jyshin@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