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벤틀리는 25일(현지시각) 1953년형 ‘R-타입 컨티넨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컨티넨탈 GT 아주르’를 공개했다.
1953년형 R-타입 컨티넨탈을 오마주한 컨티넨탈 GT 아주르는 오리지널 모델의 내·외장 특징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현대적인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오마주의 대상이 된 R-타입 컨티넨탈(JAS 949)은 1953년 12월 스위스의 로랜드 귀닌(Rowland Guenin) 박사에게 판매된 모델로 2001년 벤틀리가 다시 인수해 복원 과정을 거쳤다.
신형 컨티넨탈 GT 아주르는 외장 컬러에 올드 잉클리쉬 화이트 컬러가 적용 됐으며 전면 그릴에 크롬 마감이 더해졌다. 22인치 휠에 적용된 검은색 피니쉬를 비롯해 실내 우드 트림 또한 오리지널의 분위기를 계승했다.
시트는 오리지널과 다른 컬러가 사용됐다. R-타입의 붉은 컬러 대신 크리켓 볼 브라운 컬러가 적용 됐으며, 벨루가 가죽을 사용해 파이핑 기법으로 마감됐다.
시트는 오리지널과 다른 컬러가 사용됐다. R-타입의 붉은 컬러 대신 크리켓 볼 브라운 컬러가 적용 됐으며, 벨루가 가죽을 사용해 파이핑 기법으로 마감됐다.
한편, R-타입 컨티넨탈은 벤틀리 103년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자동차 중 하나로 컨티넨탈이라는 이름을 가진 최초의 자동차다. 직렬 6기통 4.6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153마력을 발휘했으며 1952년부터 1955년까지 총 208대가 생산 됐다.
신종윤 기자 jyshin@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