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신종윤 기자] 마세라티는 26일 신형 그란투리스모 트로페오를 기반으로 하는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트로페오 프리마세리에 75주년 런칭 에디션(이하 75주년 에디션)’은 마세라티의 GT 75주년을 기념해 제작 됐으며 각 모델별 75대씩 총 150대가 생산된다.
75주년 에디션은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됐다. ‘그라지오 라미에라(Grigio Lamiera)’와 ‘네로 코메타(Nero Cometa)’로 불리는 각 색상은 회색 및 검은색 컬러를 의미하며 모두 무광 처리된 것이 특징이다. 그라지오 라미에라의 경우 지난 2014년 공개된 콘셉트 모델 ‘알피에리 마세라티’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각 모델에는 서로 다른 포인트 컬러가 사용됐다. 그라지오 라미에라의 경우 코르세 레드 컬러, 네로 코메타에는 민트 그린이 적용됐다. C필러의 삼지창 로고를 비롯해 차체 각 부위의 레터링, 아가미 형상 에어벤트 등에 폭 넓게 사용됐다. 블랙 알로이 휠의 센터 캡과 림 테두리에도 각 색상이 활용됐다. 카본 소재도 눈에 띈다. 차량 전방의 에어벤트와 리어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와 후방 디퓨저를 모두 카본파이버로 마감해 기본 모델 대비 한층 더 스포티한 매력을 부각시켰다.
실내도 외관과 동일한 컨셉이 유지됐다. 외장 컬러와 동일한 가죽 색상을 적용하고 코르세 레드, 민트 그린 스티칭을 사용해 디테일을 더했다. 4개의 헤드레스트에는 모두 75주년 기념 로고가 새겨졌다.
각종 정보창이 디지털화 된 것도 특징이다. 운전석에 12.2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사용 됐으며 인포테인먼트 화면은 12.3인치가 적용됐다. 하단 8.8인치 공조계 터치 패널을 비롯해 대시보드 중앙 시계 역시 디지털 화면이 대신했다.
한편, 베이스가 된 그란투리스모 트로페오에는 3.0리터 V6 네튜노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6.3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제로백 3.5초, 최고속도 시속 320km를 달릴 수 있다. 75주년 에디션의 가격은 미정이지만 그란투리스모 트로페오의 이탈리아 판매가격인 22만6200유로(한화 약 3억원)보다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베이스가 된 그란투리스모 트로페오에는 3.0리터 V6 네튜노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6.3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제로백 3.5초, 최고속도 시속 320km를 달릴 수 있다. 75주년 에디션의 가격은 미정이지만 그란투리스모 트로페오의 이탈리아 판매가격인 22만6200유로(한화 약 3억원)보다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윤 기자 jyshin@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