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슈퍼스타 박태환 수영 국가대표선수가 착용했던 헤드폰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23일 온라인 종합쇼핑몰 CJ몰(www.CJmall.com)에 따르면 박태환 선수가 시합전 마인드컨트롤을 위해 음악을 들으며 착용한 '비츠바이닥터드레(beats by dr.dre)' 헤드폰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젊은 층의 폭발적인 관심과 주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 헤드폰을 온라인 독점 판매하고 있는 CJ몰에서는 일 평균 10~20개 정도였던 판매량이 일 60~70개 급증했다.
특히 제품은 백화점과 대형서점, 프리스비, 에이샵(A#) 등 애플 전문 매장 등에서도 판매중이며 박태환 선수가 착용한 모델은 일부 매장에서 이미 품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 선수가 착용한 헤드폰은 비츠바이닥터드레의 '스튜디오(studio)' 모델로, CJ몰에서는 블랙, 화이트 2가지 색상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42만9천원으로 고가지만 디자인과 기능이 뛰어나 매니아 층이 형성돼 있다. 또 패션아이템으로 적합한 디자인과 아이폰용 마이크 단자가 있어 음악을 듣다가도 전화를 받을 수 있는 등 스마트폰 마니아에게도 인기다.
닥터드레는 일명 '연예인 헤드폰'으로도 유명하며 최근 화제속에 종영된 '슈퍼스타K2'에서도 출연자들이 착용하고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신화준 기자 shj@clubcit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