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법무부의 자율주행 관련 문서 제출 요청에 사업 악영향 가능성을 거론했다.
2일 미국 CNN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테슬라에 운전자 보조 기능인 ‘완전자율주행’과 ‘오토파일럿’ 프로그램에 대한 문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그간 테슬라는 자율주행시스템인 완전자율주행(FSD)을 허위 및 과장으로 홍보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때문에 법무부가 이와 같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자료를 요청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테슬라는 “어떤 정부 기관도 현재 진행 중인 조사에서 어떤 범법 행위가 발생했다고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며 “이는 회사의 사업과 운영 결과, 전망, 현금 흐름, 재무 상태 등에 물리적인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 자동차 당국인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재 비슷한 의혹에 대해 테슬라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