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아우디가 전 세계 모든 공장을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전환한다.
미국 친환경 매체 일렉트릭은 지난 1일 아우디의 ‘미래 생산 계획’을 기반으로 “아우디 글로벌 생산공장이 전기차 전용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아우디는 2019년 전기차 e-트론(e-tron)을 출시한 이래, 전기차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아우디가 판매한 순수전기차는 2021년 동기 대비 53.8% 증가했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아우디는 오는 2033년부터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나아가 2026년부터는 전기차만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2029년까지 기존 모든 생산공장을 전기차 생산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내연기관차의 단계적 폐지 계획에 따라 오는 2033년까지 연간 공장 비용을 50%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