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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도 사건에서 불거진 소셜미디어의 그늘

    • 매일경제 로고

    • 2010-11-29

    • 조회 :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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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도 발 ‘소셜미디어의 그늘’이 불거지면서 정교한 ‘소셜평판 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26일 북한에서 또 다시 포성이 터지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과정이 유선인터넷의 이용행태 진행과정과 유사하다고 지적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여론 필터링, 즉 소셜평판 시스템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중태 IT문화원장은 “단순히 SNS에 글을 올리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소셜평판시스템을 도입해 어떤 사람이 이 글을 썼고 누가 인정한 정보인지를 알도록 해줘야 한다”며 “트위터 등 외산 SNS에는 아직 이런 시스템이 없지만 향후 서드파티의 형식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 “이는 인터넷 집단지성의 상징인 ‘위키피디아’ 운영방식과도 비슷하며, 잘못된 정보가 올라오더라도 수많은 사람들이 오류를 지적하고 자정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정보가 생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아울러 “SNS에 정보를 올릴 때 원본링크를 붙이는 문화를 정착해 단순히 텍스트가 아닌 정보의 근원지를 명확히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동안 SNS는 기존의 언론매체를 대체하는 ‘정보 미디어(information media)’가 될 것으로 전망돼 왔다. 그러나 연평도 포격 사건에서 SNS가 잘못된 사실전달과 루머양산, 이념갈등 및 마녀사냥의 공간으로 변신하자, 결국 그 한계와 그늘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scshin32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은 “트위터가 빠르긴 하지만 문제점은 있네요”라고 남겼다. drspark 아이디의 네티즌은 “트위터가 결국 초기의 좋은 특성을 잃고 대중 취향의 SNS로 가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성동규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연평도 사건 이후 SNS 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보면 유선 인터넷에서의 댓글 문제 등과 똑같은 특징의 전개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네티즌들의 자발적이고 진지한 책임의식과 정교한 여론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해결돼야 할 문제”라며 “이용자들은 이미 유선인터넷 사용에서 얻은 자정작용의 학습효과가 있기 때문에 SNS를 별도의 법제도로 규제하기보다는 의식함양이 더 급선무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3일 이후 트위터를 중심으로 한 각종 SNS에는 ‘연평도가 50발의 포격을 받았다’는 사실이 ‘연평도가 50발의 폭격을 받았다’고 와전되기도 했다. 이에 한 트위터 이용자는 “포격과 폭격은 다르다”며 “폭탄 50발이면 연평도는 지도에서 사라졌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폭격으로 까맣게 탄 바그다드 위성사진이 현재 시각 연평도라고 트위터에 올라오기도 했다. “김정일이 사망했다”거나 “국방부에서 전국 예비군에 소집명령이 떨어졌다”는 내용 역시 뜬소문에 불과했다. 뿐만 아니라 잘못된 정보나 심각한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말을 전달한 SNS 이용자들의 ‘신상털기’가 이어지며 ‘축포녀’, ‘커피녀’ 등을 양산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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