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수요에도 불구, 수익성 기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상파DMB 서비스가 출범 5주년을 맞아 방송서비스 질 개선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DMB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지상파DMB 특별위원회는 1일 지상파 DMB 서비스 개시 5주년을 맞아 보도자료를 내고, "이동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끊김 없이 DMB 시청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내나 지하공간 등 DMB 시청이 어려운 음영지역에서 끊김 없는 방송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통신망을 통하겠다는 구상이다.
DMB특위는 "이통사와 내용과 방식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는 단계"라며 "또한 스마트폰 환경에서 다양하고 편리한 방송서비스 이용을 위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상파DMB특위는 지난 5년간 10대 성과로 ▲세계 최초 모바일 방송 시작 ▲해외 진출 등 유관 산업 발전 견인 ▲이동형 재난방송 매체로 자리 매김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 시장 개척 등을 꼽았다.
김중배 기자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