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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e북도 '개방'이 무기…아마존닷컴 · 반스앤드노블 · 애플에 도전장

    • 매일경제 로고

    • 2010-12-08

    • 조회 : 560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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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이 6일(현지시각) 스마트폰, 스마트패드(태블릿PC)와 대부분의 전자책(e북)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e북 콘텐츠를 판매하는 ‘구글 e북스’(books.google.com/ebooks)를 개설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에 구현한 것과 마찬가지로 개방성을 무기로 e북 콘텐츠 시장을 장악키로 한 것이다.

    구글 e북스는 현재 대부분 무료인 300만권의 e북을 소장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이래 대규모 도서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통해 스캔한 1000만권 이상의 책들도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면 바로 판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구글 e북스 서비스는 미국에서 시작되며 내년 1분기부터 다른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이 e북 시장에 진출하면서 아마존닷컴, 반스앤드노블, 애플 등 기존 e북 판매업체들과 정면 대결하게 됐다.

    시장조사업체 코웬앤드컴퍼니에 따르면 올해 아마존은 e북 시장의 76%를 점유하고 애플이 5%를 차지하는 등 나머지 기업들이 시장 지분을 나눠가진다. 이런 상황에서 구글이 경쟁력으로 삼은 것은 ‘개방’이다. 아마존이 ‘킨들’, 반스앤드노블이 ‘누크’, 소니가 여러 버전의 단말기를 내놨지만 구글은 하드웨어 없이 콘텐츠만을 선보였다. ‘어디서든 사서 어디서나 읽는다(Buy Anywhere, Read Anywhere)’는 슬로건 아래 애플 ‘아이패드’ 및 ‘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소니와 반스앤드노블의 e북 단말기를 포함한 수많은 기기들에 ‘구글 e북 웹리더’라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e북을 읽을 수 있게 했다. 다만 아마존 킨들에서는 구글로부터 일부 e북들만 구입할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다른 기기에서 접속해 책을 읽을 때도 이전에 봤던 부분부터 이어서 볼 수 있다.

    개방성은 다양한 출판사와 서점을 끌여 들인 것에서도 나타난다. 구글은 미국 대형 출판사 펭귄, 랜덤하우스, 사이먼앤드슈스터, 맥밀란 등을 우군으로 확보했고 4000개 이상의 독립 서점들과도 계약을 맺었다. 독립 온라인 서점들은 자사의 사이트에 구글 e북스 위젯을 설치해 책을 판매하고 구글과 수익을 나누게 된다.

    포레스터리서치는 미국 e북 판매는 올해 10억달러에서 2012년 17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말까지 미국에 총 1500만대의 e북 리더와 스마트패드가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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