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이 부는 추운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온라인쇼핑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다운자켓은 노스페이스의 '썬더 다운자켓'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티신문과 국내최대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www.enuri.com)이 공동으로 선정한 '아웃도어 인기상품 베스트 5'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 겨울에 이어 얇은 다운자켓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무게까지 가벼워진 제품들이 많이 판매됐다.
특히 색상도 다양해지고 일상복과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의 제품들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썬더 다운자켓'은 노스페이스의 고기능성 라인 제품으로 최고의 보온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무난한 사각 격자무늬 디자인으로 어느 한쪽으로 쏠림이 없이 전체적으로 보온을 유지해주고 어떤 옷과도 잘 어울리는 블랙 컬러가 인기다.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가볍고 충전재가 유출이 안되는 점도 1위를 차지한 원동력이 됐다.
2위는 네파의 '리오크 다운자켓'이 차지했다. 이 제품은 고급 헝가리산 거위털을 사용해 따뜻하면서도 100g에 지나지 않는 가벼운 무게가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이유다. 또 작은 크기로 접어서 수납주머니에 넣어 휴대가 가능하며 모든 재봉선에 테이핑 처리해 털빠짐을 최소화했다. 다양한 5가지 색상으로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인기 원인이다.
3위에 오른 노스페이스의 '마씨프 다운자켓'은 방수기능이 있는 원단을 사용해 눈이 내려도 잘 젖지 않는다. 또 연결단추가 있어 내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어깨부분은 세로방향으로 디자인해 가방을 매도 잘 안쓸리도록 했다.
4위는 레펙스의 '매트로 남 구스 다운자켓'이 선정됐다. 제품은 후드가 달려있어 최근처럼 눈이오는날도 안심할 수 있고, 이중지퍼를 사용해 위·아래 양방향으로 열 수 있다. 특히 복원력이 좋은 거위털을 사용, 구겨지거나 접혀도 빠르게 회복된다.
마지막 5위는 컬럼비아의 'CQ4SE3176'으로 아웃도어 전문기업 컬럼비아 자체의 특수가공 원단을 사용해 보온, 방오 기능이 뛰어나다. 부피가 작아 접어서 보관하기도 좋다.
이번 순위는 국내 최대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과 제휴된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 2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에누리닷컴 검색순위, 구매이동, 구매연계율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신화준 기자 shj@clubcit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