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의 신제품 18-270mm F/3.5-6.3 Di II VC PZD 공개 소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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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탐론에서 새로이 발표된 렌즈의 공식 명칭은 “TAMRON AF 18-270mm F/3.5-6.3 Di II VC PZD” 로 가장 가볍고 가장 작으면서도 전세계 최대 광학줌을 자랑하는 렌즈를 주요 모토로 삼고 있는 모델이기도 한데, 2008년 7월에 공개된 바 있는 구형 렌즈와 2010년 12월에 새로이 공개된 신형 렌즈의 주요 스펙을 다음의 테이블을 통해 비교해 보았다.

먼저 구형 렌즈의 개략적인 특징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 당시로서는 13.9 배의 광학줌 배율의 렌즈가 최고의 사양에 해당하였으나, 탐론의 구형 렌즈는 2008년 7월에 공개되어 15배 광학줌 배율을 달성하여 세계 최고의 줌 배율을 자랑하는 렌즈 제품으로 당당히 이름을 새기게 되었고, 아직까지 DSLR 전용 렌즈에 있어서는 이 기록을 넘어서는 렌즈 메이커는 탐론 이외에는 아직 나오고 있지 않다.

- 발매와 함께 이 렌즈의 가격대는 국내에서 약 100만원 선에서 형성되었었으나, 발매된 지 만 2년 여가 지나가는 최근에는 약 60만원 초반선까지 가격이 엄청나게 하향조정 되어 있기도 하다. 이는 웬만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가격의 변동이 거의 없는 편에 해당하는 렌즈 군으로서는 다소 의외의 가격 하락세에 해당하는 경우이다.

- 또한 15배의 고배율 광학줌의 렌즈였음에도 불구하고 렌즈의 필터 구경이 무려 72mm 에 해당하여 최대 광각에서의 조리개 값(F) 3.5의 비교적 밝은 렌즈를 구현할 수 있었다.

- 이 렌즈와 흔히 비교되곤 하는 시그마 18-250mm F3.5-6.3 DC OS HSM 렌즈 대비 최대 광각 및 최대 망원 영역에서의 MTF Chart 상에서의 보다 우수한 컨트라스트 값을 구현하여 확실히 이미지의 선예도를 좌우하는 컨트라스트 특성의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 렌즈군이기도 했다.

- 더욱이 그 동안 탐론에서 발매해왔던 망원 줌 렌즈 제품 라인업 중에서는 최초로 손떨림 보정 기능인 VC (Vibration Compensation) 기능이 추가되어 손떨림 방지 기능을 따로 지원하지 않는 캐논 및 니콘 바디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기존의 캐논 및 니콘 렌즈에 비해서도 성능이 전혀 뒤떨어지지 않았다.

다음 일련의 이미지를 통해 탐론 AF 용 렌즈 18-270mm F/3.5-6.3 Di II VC LD Aspherical (IF) Macro 의 외관 이미지를 각각 나타내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