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석 기자
"독특한 디자인에 동일 가격대에서 볼 수 없는 편의성까지 두루 갖춰"
스피커는 소리를 전달하는 도구라지만 최근에는 인테리어 아이템으로서의 활용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동일한 가격대에 비슷한 소리를 낸다면 당연히 보기 좋은 제품에 눈길이 가기 마련이다. 때문에 5만원 이하의 저가형 제품군에서는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겉만 화려하고 속은 비어 있는 제품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 경종을 울리고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온 스피커 브랜드를 꼽는다면 던험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발매한 2.1 채널 스피커, DH-R1000 베가(Vega)는 디자인에 편의성, 음질 등 세박자를 고루 갖춘 만능 스피커로 주목을 받고 있다.
DH-R1000 베가는 2만원대 스피커에서 다른 동급 제품과 다른 특징을 여럿 갖추고 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디자인, 여느 2.1채널 스피커와 다를바 없지만 위성 스피커를 원통형으로 꾸미고 메탈그릴을 적용해 유닛을 보호하는 것과 동시에 멋을 살렸다.
우퍼 스피커는 저음의 풍부한 음감을 위해 MDF 인클로저를 적용했다. 원목의 느낌을 살리면서 전면에는 디지털 음량 표시창과 실버톤 색상을 조합해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해준다.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타 스피커에서 찾아 볼 수 없는 편의성에 있다. 헤드폰, 마이크 단자를 지원하는 것 외에 무선 리모콘을 제공한다. 멀리서 손대지 않고 음량 조절과 기타 기능을 설정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는 평이다.
그 동안 새로운 시도를 통해 소비자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준 던험, DH-R1000 베가는 오랜 시간 쌓아 온 노력의 결정체이자 앞으로 스피커가 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한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출시가 약 1개월 밖에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제품이지만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시장 및 소비자에게 인정 받은 던험 DH-R1000 베가,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편의성과 디자인, 음질을 두루 갖춘 점 등이 인정돼 2010년 하반기 베타뉴스 추천 상품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kanghs@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