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전력 대비 높은 발광 효율과, 반영구에 가까운 긴 수명, CCFL과 달리 수은과 같은 유해 물질이 들어있지 않는 친환경 모니터로 급부상한 LED 백라이트. 이를 광원으로 사용한 것을 LED 모니터라고 칭한다.
초기에는 노트북용 디스플레이에 주로 적용됐으나 최근에는 HDTV와 PC용 LCD 모니터의 패널까지 폭 넓게 적용되고 있다. LED의 가장 큰 장점은 소자의 크기를 매우 작게 만들 수 있어 백라이트 유닛의 크기를 매우 얇게 만들 수 있기에 디자인 또한 미려하다는 것.
/ 2010 베타뉴스 하반기 히트상품 모니터 분야에는 친환경 제품으로 알려진 알파스캔 AOC 2343LED 레이저 제품이 선정 됐다. 멋과 기능, 친환경에 대해 높은 관심이 집중된 결과다.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아델피아인터내셔날의 모니터 브랜드 알파스캔은 이 같은 LED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낸 것으로 더 유명하다.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알파스캔 AOC 2343LED 레이저 모델을 예로 들면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는 12.9mm에 불과하다.
평균 두께도 15mm를 넘지 않는 그야말로 슬림한 모니터라는 것이다. 하지만 LED를 사용한 제품군에서의 얇은 두께가 전부는 아니다. 알파스캔이 히트상품에 선정된 것은 주목할 만한 이유가 있다. 모니터 화면부 전체가 균일하다는 특징이다.
기존 LED 제품군은 전원부 등의 회로기판이 위치하는 곳이 튀어나오는 형태로 구성됐지만 알파스캔 AOC 2343LED 레이저는 이 같은 특징조차도 거부했다. 여타 LED 모니터가 30mm가 넘는 두께를 가졌음에도 뒷면은 튀어나오는 디자인이 불가피 한 것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발전이다.
제품명이 ‘면도날(레이저, razor)’ 이라는 의미의 뿌리도 여기에 있다. 이 처럼 얇은 두께의 핵심은 스탠드 결합부에 있다. 인터페이스 및 보드를 스탠드에 내장시켜 디스플레이가 위치한 곳에는 추가 부품을 쓰지 않았다.
여기에 슬림 모니터가 일반적으로 제공하지 않는 VESA 규격도 준수한다. 스탠드와 평형을 이룰 수 있게 접을 수 있는 구조로 제품을 설계한 것. ‘초슬림 모니터는 벽걸이 형태로 쓸 수 없다’라는 기존 통념을 무너뜨린 기발한 발상. 바로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아델피아인터내셔날의 대표 브랜드 알파스캔을 이끈 원동력이다.
아델피아인터내셔날 강유진 팀장은 “우선 항상 알파스캔 모니터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많은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스탠드 바닥면에 베사홀을 만들어 스탠드를 접기만 하면 바로 벽걸이 모니터로 변신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으며, 위에서부터 밑에까지 완벽한 일자형으로 “면도날(레이저)”처럼 얇은 것이 특징입니다. 업계 최초의 동적명암비 5천만대 1 등 기술적 측면도 한 발 앞서가는 모델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알파스캔 모니터가 지속적으로 히트상품을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저희 제품을 신뢰하고 아껴주신 고객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렵게 구매를 결정하신 고객들이 후회하지 않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저희 알파스캔은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을 이어나갈 것입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오는 2011년에는 “시장을 주도할 LED 제품군과 광시야각 모니터, 3D 모니터를 출시하고 HDTV 겸용 모니터를 통해 가전 겸용 제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알파스캔은 그 모든 분야에서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고객들이 원하는 사양과 디자인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입니다.”라고 계획을 알렸다.
콘텐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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