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통화 기능빼고 와이브로 보조금 묶은 갤럭시탭 K 출시 예정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삼성전자와 내년 초 3G 기능 빼고 와이파이만을 지원하는 갤럭시탭K(모델명 : SHW-M180K)를 선보인다고 한다.
같은 사양이지만 3G망 모듈만을 제거한 갤럭시탭K는 현재 아이패드와 같이 와이브로와 묶어 보조금 지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3G 모듈이 빠져 있기 때문에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갤럭시탭의 출고가는 99만5,500원이다.
KT 관계자는 "태블릿 PC의 3G 통화 기능은 효과적이지 않다"며, "내년 3월에는 와이브로가 전국 망으로 구축되기 때문에 어디서든 보다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14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갤럭시탭'의 판매량이 11월말 기준으로 10만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한바 있다.
에누리닷컴 정효진 기자 caosjhj@enur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