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미술 교육 보조교사로 활동하게 되는 엔비디아 코리아의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는 관심 있는 전국의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으며, 2011년 1월 14일까지 엔비디아 코리아 홈페이지(www.nvidia.co.kr)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로 임명되면 한국시각장애인예술협회의 교육과정을 거쳐 약 1년간 우리들의 눈 보조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12월부터, 엔비디아의 최대자산인 비주얼 경험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미술교육을 통해 다른 방식의 비주얼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터치 비주얼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 초, 15명의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 1기가 선발돼 약 1년간 한국시각장애인예술협회의 미술교사들과 함께 서울맹학교 및 한빛맹학교 등에서 시각장애 아동 및 청소년 대상 미술교육 프로그램인 ‘우리들의 눈, Another Way of Seeing’ 수업을 지원하며, 70여명의 시각장애 학생들이 독창적인 시각적 표현 및 창작 욕구를 해소하고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한국시각장애인예술협회 엄정순 회장은 “올 한해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는 우리들의 눈 프로그램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왔다”며 “엔비디아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 2기를 통해, 더 많은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미술을 통해 더 밝은 세상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코리아 이용덕 지사장은 “장기적으로 한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된 터치 비주얼 프로그램은 터치 비주얼 서포터즈 1기의 열정적인 활동에 힘입어 성공적인 출발을 할 수 있었다”며, “시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엔비디아와 한국시각장애인예술협회의 확고한 의지에 함께할 건강하고 책임감 있는 대한민국 대학생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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