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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기기 사용자 주권 찾는다"

    • 운영자

    • 2010-12-14

    • 조회 : 316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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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스마트 드라이브'의 뒷전에 묻혀있던 '스마트 소비자 주권'이 머리를 들고 있다.

    스마트기기 사용자들의 모임인 '네이버 카페 스마트스토어(cafe.naver.com/appleuserkorea)'는 최근 언론사 등에 자료를 내고 "이동통신사의 불법스팸 영업전화 및 3G망 mVoIP 제한 강력 대응에 나선다"며 사용자들의 참가를 촉구하고 나섰다. 우선 서명운동을 펼치고, 이후에도 의견이 관철되지 않으면 불매운동까지 나선다는 계획.

    이들이 문제삼는 것은 최근 스마트폰의 무료 인터넷 전화에 대해 이동통신사가 제재에 나선 것을 비롯해 통신사의 일방적인 방침 결정과 약관 변경에 대한 문제다. "5만5천원 이상의 요금제 가입자에게만 무료 인터넷 전화를 허용하고 나머지 사용자들에게는 사용을 제한하겠다는 것은 결국 요금을 더 내라는 상술"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또 이런 과정에서 이통사가 약관을 일방적으로 변경하고, 소비자는 무조건 따라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행태가 된 것을 더 큰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도입된 스마트폰 요금 체계는 ▶음성통화 ▶메시지 ▶무선인터넷 등 3가지를 하나로 묶어 놓은 형태로, 소비자들은 실제 사용하지도 않는 서비스에도 많은 돈을 내는 등 '스마트 푸어(Smart Poor)'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냈다. 또 광고에 따른 일방적인 무선 트래픽 발생, 제품의 A/S, 통화 및 무선인터넷 불량, 심지어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등 광범위한 부분에 걸쳐 이통사 및 스마트폰 제조사에 대한 불만이 누적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스토어는 물론 다수의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한 집단 행동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을 정도다.

    스마트스토어의 운영자인 정성수씨(30)는 "언제부터인가 소비자의 권리는 없고 통신사에서 하라면 하라는 대로 움직여야 하는 역시대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번 움직임은 소비자가 권리를 찾아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700만대, 내년 2천만대를 앞둔 스마트폰 시장. 짧은 기간 급성장한 시장으로 인한 소비자 주권 문제가 이제는 스마트 시대의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양성운 기자 ysw@clubcit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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