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내, 모든 스마트폰이 대형 터치스크린을 채용하며 본격적인 터치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업계 전략 분석가들의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은 2015년 3억 5,400만대 가량 판매가 이뤄지며 휴대폰 시장의 58.5%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10명 중, 약 6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된다는 얘기로 시장의 흐름이 스마트폰으로 기울고 있다는 의미다.
이들 스마트폰 제품에는 모두 터치스크린이 기본 채용되며 최소 3.5~4.3형 이상의 크기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대형 스크린이 주목 받는 이유는 한 화면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인데, 이 외에도 화면이 커지면 정보 확인도 명확해지는 이점도 갖추고 있어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대형 스크린을 기본 장착하는 추세다.
입력 방식에 대해서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입력과 별도의 쿼티(QWERTY) 자판을 슬라이드 형태로 제공하는 두 가지가 혼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 제품에 대한 부분도 언급됐다. 분석가들은 이들 제품이 현재와 같은 터치스크린 입력 방식이 최적이며, 앞으로 쿼티 자판을 별도로 제공하는 제품이 나올 가능성은 있지만 편의성이 떨어져 시장에서 인기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편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인기를 얻으면서 일반 휴대폰은 점차 도태되겠지만 일부 사용자층 및 개발 도상국을 중심으로 시장을 형성하며 명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강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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