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은 전 세계에서 1, 2위 먹는 LG LCD인 만큼 문제 없습니다. 초기 설정이 밝기 70으로 돼있는데 너무 밝아서 50으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약간 밝아보이는군요.
화면 느낌은 예전 완평CRT 플래트론처럼 화사한 편이구요.
잔상도 큰 문제는 안되구요. 화면 스크롤시 잔상은 약간 남습니다만 문제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테스트 게임은 FPS인 워록을 돌렸는데 반응속도는 CRT와 같더군요. 게임 화면이 1024*768이라 제 해상도가 아니라 화면이 약간 흐려지는 것은 있지만 LCD인 이상 그 문제는 어쩔 수 없지요. 어쨌건 반응속도 8ms라는 스펙답게 FPS에서도 문제없습니다.
진짜 문제는 부가기능에 있죠.
모니터 뒷면에 2포트 USB 허브가 있는데 이게 장식 수준입니다. 전원을 아예 공급 안해버리는지 키보드랑 마우스만 꼽아도 작동을 안합니다. 지금 사무실에서 2대, 집에서 2대 사용중인데 모두 똑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그래서 그냥 마우스 하나만 꼽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럴거면 뭐하러 달아놨는지... 모니터 붙어있는 허브인데 무전원 허브를 달아놨다는건 제조사에서 별 신경을 안썼다고 볼 수 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