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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S2, SKT vs KT. 무엇이 다를까?

    • 매일경제 로고

    • 2011-05-18

    • 조회 : 11,529

    • 댓글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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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S2는 통신 3사에 모두 출시되었다. NFC 관련 기능을 제외하면 통신 3사의 기능적/성능적 차이는 없기 때문에 특정 통신사 때문에 갤럭시 S2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

     

    그런데 갤럭시 S2라도 통신사와는 미묘하게 차이가 있다. 보다 세부적으로 보면 SKT와 KT는 하드웨어가 같으며 USIM 및 NFC 기능이 삭제된 LG U+는 기능뿐만 아니라 외형도 미묘하게 다르다.

     

    SKT용과 KT용 갤럭시 S2. 하드웨어와 외형이 같기 때문에 주변 액세서리가 전부 호환된다.

     

    이렇게 볼 경우 같은 갤럭시 S2는 SKT/KT용과 LG U+용으로 나눌 수 있는 셈이 된다. 특히 SKT와 KT는 USIM 교체로 상호 교체 사용 또한 가능하기 때문에 SKT와 KT 제품을 저울질하는 경우가 더 많은 편이다.

     

     

    안드로이드 SW적으로는 KT쪽이 좀 더 낫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두 제품은 기본적으로 같다. 유일한 차이점이라면 후면 배터리 커버에 새겨진 통신사 로고의 차이인데 커버 역시 동일하게 호환되니까 다른 통신사 커버를 구입하면 외형만으로 통신사를 구분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두 제품의 후면. 로고 빼면 차이점이 없다.

     

    이렇듯 두 제품의 하드웨어는 같다. 그렇다면 두 제품은 소프트웨어 쪽에서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는데 가장 기초적인 부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부분부터 살펴보자.

     

     

    SMS / MMS 시스템이 다르다: KT > SKT

    KT는 국제 표준의 OMA-MMS를, SKT는 SKT 독자규격인 SKT-MMS를 사용한다. 어감부터 국제 표준은 왠지 더 좋아 보이고 독자규격이면 뭔가 막혀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실제로 그렇다. SKT-MMS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

     

      · 해외에서 해외 통신사 USIM을 꽂고 사용할 경우 SMS / MMS의 수발신이 안될 수 있다.
      · 다른 SMS/MMS 어플을 사용할 때 제약이 있다.
      · SMS 내용을 확인하는 어플을 사용할 수 없다.
      · 국내의 타 통신사 USIM 기변 시 MMS 메시지의 착발신이 안 된다.

        (그런데 아직 SKT에서 KT 갤럭시 S2의 MMS 착발신을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근의 스마트폰들은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의 발전으로 SMS/MMS의 사용률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 정보 확인이나 기프티콘과 같은 정보성의 메시지는 여전히 SMS/MMS를 통해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SMS/MMS 기능을 아직까지는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고 이런 상황에서 SKT의 독자규격의 장점은 사실상 없는 셈이다.

     

    우리가 에누리를 통해 제품을 구입하면 택배 운송장 번호를 문자로 보내주는 경우가 많다.
    안드로이드 택배 어플은 문자로 온 운송장 정보를 알아채 자동으로 택배 어플에 등록시켜주는 기능이 있는데

    갤럭시 S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표시되어 있다. 원인은 독자규격이기 때문이다.

     

     

    시스템 업데이트: KT > SKT?

    갤럭시 S2는 출시 후 한 차례의 펌웨어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 그런데 원칙적으로 SKT용은 USB로 PC에 연결해야만 업데이트를 할 수 있고 KT용은 이런 과정 없지 갤럭시 S2에서 직접 업데이트 파일을 받아 업데이트 하는 기능(OTA)을 갖고 있다.

     

    두 제품의 시스템 정보 차이. KT용만 시스템 업데이트가 있다.

     

    하지만 갤럭시 S2의 첫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을 때 이 기능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OTA 기능이 있는 것은 좋지만 통신사나 제조사에서도 OTA 기능을 활용해야 좀 더 쉬운 업데이트가 가능한데 아직 OTA 기능을 사용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결국 장점이기는 하지만 제조사 혹은 통신사에서 제대로 지원해줘야 진정한 장점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능일 것이다.

     

     

    추가 어플도 두 통신사의 차이가 명확하다.

    갤럭시 S2는 레퍼런스폰이 아니기 때문에 제조사나 통신사에 의해 운영체제가 수정된다. 삼성에서 수정한 부분은 대부분 SKT와 KT의 차이가 없지만 통신사에 의해 추가되는 어플은 꽤 많은 차이를 보인다. 두 통신사의 차이를 간단히 정리해보자.

     

    어플의 양은 KT가 더 적다.

    KT는 주로 앱스토어, NFC, 내비게이션, Wi-Fi 접속 정도의 어플만 갖추고 있어 통신사와 제조사 어플의 수를 최소한으로 줄인 모습이 보이는 반면 SKT는 상당부분 SKT나 SKT 계열사 서비스를 쓸 수 있도록 풍부한 어플들이 구성되어 있다.

     

    SKT처럼 많은 어플 구성은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다. 쓰면 상관없지만 안 쓰면 방해물일 뿐이기 때문이다.

     

    SKT와 KT의 기본 어플 구성 목록.
    SKT의 어플 중 하늘색 사각형이 있는 어플들은 사용자가 삭제할 수 있는 어플들이다.

     

    SKT의 24개 어플 중 10개는 사용자가 삭제할 수 있지만 나머지 14개는 삭제가 불가능하다. 14개의 어플 중에선 NFC와 금융에 관련된 어플이나 T스토어, T맵, T스토어 북과 같은 요긴한 어플들도 있지만 스마트폰에서는 더 이상 볼일이 없는 프리존/네이트나 june 컨텐츠와 같은 불필요한 어플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핵심 어플의 활용도는 SKT가 더 좋다.

    하지만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는 통신사 앱스토어, 내비게이션, NFC 관련 어플의 활용도는 KT보다는 SKT가 좀 더 높다. 최근 사용 빈도가 많거나 중요성이 높아지는, 그리고 그럴 가능성이 있는 통신사 어플을 간단하게 추려보자.

     

      · 앱스토어, NFC / 금융 관련, 내비게이션

     

    이렇게 구분 지을 경우 거의 모든 어플들의 활용도는 SKT가 KT를 압도한다.

     

    앱스토어: T스토어의 파급력은 만만치 않다. 특히 안드로이드 마켓에선 지원하지 않은 게임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급증한 케이슨데 KT의 올레스퀘어도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까지 T스토어를 따라가지는 못한 느낌이다.

     

    내비게이션: SKT는 T맵을, KT는 KT의 올레내비와 아이나비 3D를 모두 쓸 수 있다. 쓸 수 내비게이션은 KT가 많은 편이지만 SKT의 T맵이 나머지 모든 국내 내비게이션보다 우위에 있다고 할 정도로 T맵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막히는 구간에서 가장 정확한 길안내가 가능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모든 단점을 상쇄시킬 수 있는 SKT의 T맵

     

    물론 아이나비 3D도 많은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올레내비 하나에만 의존해야 하는 단점을 상쇄시킬 수 있다. 아이나비 3D의 경우 화려한 화면 구성과 정확한 음성안내, 그리고 경로 이탈 시 재탐색 시간이 매우 빠른 장점을 갖고 있다.

     

    막히는 길이 아니거나 수도권, 대도시가 아닐 경우는 T맵보다 아이나비 3D가 전체적으로 훨씬 유용할 수 있다.

     

    NFC / 금융 관련: 두 통신사 모두 서비스 초기이기 때문에 둘 다 모든 기능을 지원하는 편은 아니다. 현재로써는 멤버쉽 카드나 쿠폰 발급, 교통카드 사용 등의 제한적인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SKT의 교통카드의 충전된 금액을 위젯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결제 등 다른 결제수단으로도 충전시킬 수 있는 반면 KT는 휴대폰 요금을 통해서만 교통카드를 충전시킬 수 있다.

     

    KT는 카페베네와 제휴를 맺혀 모바일 스탬프 등의 새로운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지만 NFC를 활용할 수 있는 곳들이 훨씬 더 넓어져야 실용적인 범위의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

     

     

    KT는 기본에 충실하고 SKT는 서비스에 충실하다.
    똑같은 갤럭시 S2지만 SKT 기기와 KT 기기의 느낌은 미묘하게 다르다. SKT의 경우 T맵, T스토어를 비롯한 SKT 서비스로 적극 밀어붙이는 느낌이고 KT는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원에 좀 더 근접한 느낌을 준다.

     

    일반적인 사용에 있어서는 SKT가 좀 더 낫다. T스토어와 T맵의 경우 활용도가 매우 높으며 금융 관련 어플의 편리성도 KT보다는 SKT쪽이 좀 더 쓰임새가 좋다.

     

    KT 기기의 경우는 안드로이드의 표준을 잘 지키고 있다. 삼성이 수정한 부분은 제조사 권한이니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통신사가 수정하는 부분을 최소화시켰기 때문에 SMS와 같은 어플 호환성에 있어서는 SKT 기기보다 KT 기기가 좀 더 낫고 KT에서 지원만 잘해주면 장기적으로는 SKT 기기보다 KT 기기의 활용도가 더 높아질 수도 있다.

     

    KT 기기의 경우통신 상태에 따라 상단바의 알림도 바뀐다.

    SKT는 이런 배려(?)가 없다. 환경 설정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가정의 이야기이다. KT가 안드로이드 관련 서비스를 좀 더 발전시켜야지 이러한 장점을 더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른 통신사로 USIM을 바꿀 경우 다음과 같은 기능들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 SKT 기기에 KT USIM을 사용할 경우
        - 금융 관련 서비스 (NFC / 교통카드)
        - T맵 (올레내비를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 T스토어
        - MMS
        - T백 (T bag)
        - HD 영상통화 등

     

      · KT 기기에 SKT USIM을 사용할 경우
        - 금융 관련 서비스 (NFC / 교통카드)
        - 올레마켓
        - 올레내비 (T맵을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 MMS (기기는 지원하지만 아직 SKT에서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누리닷컴 이홍영 기자 (openroad@en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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