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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4S, 빨라졌지만 LTE폰보다 3배 느려

    • 매일경제 로고

    • 2011-11-09

    • 조회 : 69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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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인식 기술 '시리(Siri)'와 '듀얼 안테나' 등 혁신적인 기술을 탑재한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4S'가 속도에서는 4세대(4G) LTE(롱텀에볼루션)폰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벤치비'를 통해 여러 차례 아이폰4S의 속도를 측정해본 결과 다운로드 속도가 1~5Mbps(초당 메가비트)를 기록해 15Mbps 이상이 나오는 LTE폰보다 3배 이상 느렸다.

    다만 기존 아이폰의 0.5~3.5Mbps보다는 다소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3세대(3G) 통신기술인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을 이용하는 아이폰4S는 이론상 최고 14.4Mbps의 속도를 낼 수 있어 아이폰4의 7.2Mbps보다는 2배 빠르지만, 최고 속도가 75Mbps 수준인 4G폰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럼에도 애플은 지난달 초 아이폰4S를 공개하면서 실제 사용시에는 4G폰과 비슷한 수준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내에 출시된 LTE폰의 실제 통신속도가 HSDPA의 이론상 최고 수치인 14.4Mbps를 넘어섰기 때문에 애플이 3G 이동통신의 성능을 실험실 수치만큼 최대한 끌어올리지 않으면 아이폰4S가 LTE폰과 비슷한 속도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애플은 LTE 서비스가 막 시작된 국내 시장에서 통신속도보다는 운영체제(OS)에 따른 사용자경험(UX), 아이클라우드(iCloud) 등 특화된 서비스를 중심으로 아이폰4S 판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LTE 서비스가 아직 서울 등 수도권이나 통신사에 따라 지방 대도시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이폰4S가 속도에서 밀리더라도 제품 경쟁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전 기자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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