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의 핑크 모델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선보인 갤럭시S2 화이트의 인기에 힘입어 여성과 신세대 소비자를 겨냥한 '갤럭시S2 핑크'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앞면과 뒷면 모두에 핑크색을 적용했으며, 기존의 정형화된 핑크색 대신 좀 더 자연적이고 달콤한 느낌을 강조한 색깔을 선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면서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이나 색깔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며 "다양한 색깔의 모델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판매량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2 핑크 출시에 맞춰 패션모델 강승현, 뮤지컬 배우 임혜영, 클라이머 김자인 등 3명이 출연해 '핑크 파워로 세상을 물들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핑크파워 광고를 공개했다.
또 마이크로사이트(www.howtolivesmartgalaxys2.com)에서 갤럭시S2 핑크를 구입한 고객과 핑크파워 릴레이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해 무선 레이저 프린터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10일부터 한 달 동안 펼칠 예정이다.
권영전 기자 com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