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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잡스 반대한 아이폰5 디자인 강행

    • 매일경제 로고

    • 2011-11-24

    • 조회 : 49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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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아이폰5의 화면 크기를 고(故) 스티브 잡스가 반대했던 4인치로 키워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2일(현지시간) 애플 관련 정보사이트인 '아이라운지(iLounge)'를 인용, 아이폰5의 화면 크기는 현재의 3.5인치에서 4인치로 커지고 본체 길이도 8mm 늘어난다고 보도했다.

    디자인에 대한 집착이 남달리 강했던 잡스는 4인치 화면은 너무 크다며 채택을 반대했으나, 잡스 사후 애플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과 경쟁하기 위해 아이폰5의 화면을 키우기로 했다는 것이다.

    애플의 '라이벌' 구글과 삼성이 최신 안드로이드 OS를 장착해 내달 내놓는 '갤럭시 넥서스'의 화면 크기는 4.65인치로,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는 점점 커지는 추세다.

    애플의 신제품 소식에 정통한 이 사이트는 아이폰5가 사각형 모양을 유지할 것이며 기기 뒷면은 알루미늄으로 추정되는 금속으로 마감된다고 전했다.

    미국의 경제전문 웹사이트 '비지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폰5를 출시하려고 했으나, 아이폰4S 출시 몇달 전 이 계획을 폐기했다.

    잡스가 4인치 스크린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배터리 수명도 너무 짧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잡스의 의지 때문에 기존 디자인에 거의 변화를 주지 않은 '보급형'으로 알려졌던 아이폰4S가 세상에 먼저 나온 셈이다.


    애플이 잡스의 의지에 반해 아이폰5의 화면을 4인치로 키우기로 했으나, 그 외의 외관 디자인은 잡스가 추구한 '미니멀리즘'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5의 시험판 모델을 2주 써봤다는 한 소식통은 기기 디자인이 더 납작해지고, 측면의 전원 버튼이 사라진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누르는 버튼 대신 터치 방식으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아이라운지'는 "애플이 내년 여름께 아이폰5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제품은 아직 설계 단계이며 시험 생산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아이폰은 4G LTE(롱텀에볼루션)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배터리 수명도 더 길어질 것이라고 아이라운지는 덧붙였다.

     

    박초롱 기자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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