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최신 스마트폰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이 2008년 나온 1세대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작동되는 것이 확인됐다. 모델은 지난 2008년 미 이통사 T모바일에서 서비스된 HTC의 G1이었다.
씨넷은 26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4.0을 지난 2008년 10월에 나온 T모바일에서 서비스한 G1모델에서 가동시키는 실험결과 아무런 어려움이 없음을 동영상을 통해 확인했다.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는 그동안 꾸준히 진화하면서 뉴버전으로 업데이트돼 왔다. 이 과정에서 최신 안드로이드OS가 구형 안드로이드폰에서 가동되는 것을 보기는 쉽지 않았다.
이는 최근 발표된 윈도나 맥OSX를 3년된 PC에 가동시키면 최신 기능특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게 정상인 점을 볼 때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HW와 SW가 아찔한 속도로 변해온 스마트폰 세계에서는 훨씬 더 그렇다.
▲ 안드로이드 4.0이 지난 2008년 HTC에서 나와 T모바일에서 출시된
HTC G1모델에서도 가동되는 것이 한 개발자에 의해 확인됐다.
▲ 안드로이드 4.0 이 T모바일의 안드로이드 1세대폰에서 작동되는 것이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XDA개발자포럼 회원(jcarrz1)은 이 동영상과 자신의 OS빌드를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샌드위치)소스코드 발표 9일후 실험해 25일 이를 포스팅했다.
시험 결과 새 OS는 이 오래된 단말기에서 상대적으로 속도가 늘어지는데 앱설치가 느리고 터치액션과 휴대폰 응답속도사이의 갭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번 시연결과(아래 동영상)에서는 모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안드로이드4.0)앱은 정상적으로 작동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시연을 한 사람(jcarrz1)은 ICS를 1세대 안드로이드폰 단말기에서 시연하는 장면을 통해 언락스크린,앱 설정, 폰 앱, 그리고 시계를 보여준다. 그는 이 단계에서 작동하지 않는 것은 와이파이네트워킹, 블루투스, 그리고 스크린 회전이라고 밝혔다.
ICS는 약 1주전 기존 단말기보다 훨씬더 강력해진 삼성갤럭시넥서스에 탑재됐다.
씨넷은 이는 많은 사람들이 단지 비즈니스적 이유 때문이라면 이 새 안드로이드4.0을 설치할 새로운 하드웨어를 멀리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아래 동영상을 통해 최신 안드로이드 4.0이 1세대 안드로이드폰 HTC G1모델에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