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와 대한가수협회는 30일 서울 서초구 KT 올레캠퍼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가수별 개인방송 서비스인 '싱콘TV' 서비스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싱콘TV는 KT의 IPTV 브랜드인 올레TV에서 가수별로 공연, 뮤직비디오, 앨범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해당 가수가 소장하고 있는 영상 콘텐츠나 스타가 소개하는 패션, 단골 맛집 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양측은 이 서비스를 통한 수익 모델 발굴에 나서는 한편 공동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벌이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내년 1분기에 태진아 대한가수협회장을 비롯해 박상민, 마야 등 10여명의 가수가 참여하는 싱콘TV 서비스를 시작한 뒤 협회에 소속된 500여명의 가수들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글로벌 온라인 방송 기업인 유스트림과의 합작법인인 '유스트림 코리아'를 통해 국내 유명 가수의 콘텐츠 유통을 세계시장에 소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