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 소셜네트워킹서비스(LBSNS) 기업인 씨온은 지역 점포에 특화한 마케팅 플랫폼 '씨온샵'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씨온샵은 스마트폰 LBSNS 애플케이션인 '씨온'을 통해 소규모 점포들이 지역의 잠재 소비자를 상대로 실시간 마케팅을 펼치고, 지속적으로 관계를 형성해 단골손님이 되게 하는 마케팅 도구다.
씨온샵에 가입한 지역 점포는 가까운 곳에 있는 씨온 사용자들에게 점포를 홍보하고, 실시간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또 자신의 점포를 등록한 씨온 사용자에게 이벤트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씨온샵은 사용자에게 좋아하는 점포와 직접 관계를 형성토록 하며 쿠폰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게 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다. 또 씨온샵을 통해 같은 점포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도 있다.
씨온은 "씨온샵은 가맹점이 내는 가맹료에 기반을 두고 운영한다는 점에서 공동구매 방식으로 쿠폰을 대량 판매한 후 수수료를 받는 기존 소셜커머스와 다르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기존의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는 점포들의 경우 쿠폰 회수 시점의 시장 상황을 예측할 수 없어 재고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씨온샵에서는 자율적으로 할인율과 할인시간, 할인판매 수량 등을 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씨온은 씨온샵의 사업모델을 두고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소셜 플랫폼'을 의미하는 'S2S(Social platform 2 Store) 비즈니스'이자, 소셜(Social)·지역(Local)·모바일(Mobile)의 합성어인 '솔로모(SoLoMo) 커머스'라고 설명했다.
최인영 기자 abb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