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케이스 전문업체 중 하나인 마이크로닉스는 최근 몇 년간 미들타워 모델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또하나의 새로운 미들타워 케이스를 선보였는데, 바로 Hector(헥터)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자리잡은 하단식 파워서플라이 컨셉으로 출시된 마이크로닉스의 Hector(헥터)를 살펴보도록 하자.
또한, 박스에는 제품의 기본 정보도 확인할 수 있는데, 케이스 폭이 200mm라는 점이 눈에 띈다. 최근 케이스 제품들이 CPU쿨러와 사이드 판넬의 간섭 고려는 많이 생각해서 출시를 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번 모델은 2가지 모델로 출시되었는데 블랙과 오렌지 구분은 케이스의 전면 베젤색이 되겠다.
제품 포장은 일반적인 스티로폼 방식으로 제품의 파손 방지를 해주고 있으며, 구성품에는 가이드를 비롯해 HDD장착에 사용되는 클립과 팬 장착에 사용되는 스크류, 기본적인 스크류와 오디오 단자가 제공되겠다.
Hector(
헥터)의 외형을 살펴보면, 초기상태시 전면과 측면에 보호비닐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바로, 하이그로시 광택처리가 되어있다라는 의미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제품의 색상 구분은 전면 베젤의 색으로 구분되는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전면 베젤부터 자세히 살펴보면, 상위 1/3정도는 베이자리로 구분이 되어있으며, 그 아래 나머지 2/3는 에어홀 디자인 처리로 전면 쿨링성 강조를 보여주고 있다.
제일 상위에는 왼쪽에 전원 버튼이 위치해 있으며, 2개의 베이는 ODD베이로 베젤 측면에 버튼이 위치해 있다. 그리고, 그 아래는 도어식으로 커버가 열리면서 전면 포트가 위치해 있는데, USB 2.0 포트 2개와 MIC/EAR 포트가 기본적으로 지원되고 있다. 도어식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커버를 닫아 깔끔함을 보여주겠다. 그리고 아래 에어홀은 외부적으론 가로형 홀처리가 되었고, 내부적으로 벌집모양의 에어홀 처리로 이중처리 된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Hector(헥터) 케이스 상단 후면에는 상단 쿨링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벌집 모양의 에어홀처리가 되어있다.
케이스 사이드 판넬 경우는 우측(전면시)은 일반적인 민무늬 처리가 되어있으며, 좌측에는 쿨링효과를 볼 수 있도록 에어홀 처리가 되어있다. 그리고, 사이드 판넬 분리가 쉽도록 스크류를 핸드 크류가 사용되었다.
케이스의 후면을 살펴보면, 통풍구 역할로 벌집모양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내부에 120mm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바로 위에는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갖출 시 튜브를 외부로 뺄 수 있는 튜브홀 처리도 되어있다. PCI슬롯은 총 7개 기본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아래에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자리로 상하양방향으로 모두 장착이 가능하도록 지원되었다.
외형 끝으로, 케이스 하단을 보면 케이스 받침대는 높이가 약 25mm로 동급 모델에서 좀 높은 편이다. 진동소음을 좀 더 최소화 하기 위함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앞쪽 받침대에는 고무재질이 사용되었다. 뒷부분 즉, 파워서플라이 자리에는 먼지 필터가 기본 장착되어있는데, 착탈식이라 분리해 청소가 가능하겠다.
이제, Hector(헥터)의 내부를 살펴보는데, 케이스 내부를 보기 전 앞서 사이드 판넬에서 본 에어홀을 내부에서 확인해 본 결과, 필터를 분리한 후에 내부에서 120mm 2개를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케이스 내부를 보면, 내부 도색 역시 외부와 동일하게 블랙으로 도색처리를 했으며, CPU홀 처리는 지원이 되었고, 선정리 홀 지원은 없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겠다.
내부에서 상단을 보면 앞서 본 상단 쿨링 시스템에는 추가적으로 140mm 팬을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파워서플라이 장착되는 자리에는 진동소음 최소화를 위해 받침 부분에 고무패드가 기본 부착되어있다.
후면에 장착된 120mm 팬 경우는 팬 작동 연결방식이 3핀과 4핀(P-ATA) 둘 다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PCI슬롯 구조는 스크류 사용이 필요없는 고정클립 방식이다. 그리고 가이드는 모두 재사용이 가능한 착탈식으로 지원되었다.
그리고, 케이스 내부에 골대 구조 부분에는 휨방지 가이드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샤시의 두께가 얇을 경우 종종 적용이 된다.
전면 드라이브 베이 지원은 5.25인치 베이 총 5개가 지원되는데, 상위 3개의 베이는 고정클립이 적용되어 스크류 사용없이 장착이 가능하겠다. 반대편에는 자동적으로 홀드 되는 구조를갖추었다.
그리고, 3번 째 베이는 앞서 본 전면 포트 베이인데, 내부에서 보면 3.5인치 변환 가이드와 통합으로 장착 지원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같이 분리해 3.5인치 제품을 장착하고 다시 베이에 장착하는 구조가 되겠다.
HDD 베이경우는 중에 2.5인치 HDD/SSD를 장착할 수 있도록 2.5인치 베이 1개가 지원되고 있는데 역시 고정 클립 장착으로 지원된다. 그리고 클립 역에는 파란색의 지지대가 있는데 이 지지대를 위로 올리면 아래 있는 HDD 베이가 90도 회전으로 HDD를 측면에서 장착하기 쉽도록 해주고 있다. HDD는 총 4개 장착이 가능하다.
그리고, 내부 끝으로, HDD 베이 전면에는 120mm 팬이 기본 장착 되어 있는데, LED팬으로 팬 작동 연결 방식은 4핀(P-ATA)방식이 되겠다. 이는 전면 베젤을 분리하면 벌집모양의 에어홀 처리와 함께 장착된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실제, Hector(헥터)를 사용해보자. 전반적으로 조립에 있어 간섭이나 어려운 점은 없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하단식 파워서플라이 컨셉의 케이스지만 선정리홀이 없다라는 점에서 초보자들은 선정리에 대한 어려움이 조금 있을 수 있겠다.
좀 더 부품별로 언급을 하면, 먼저 CPU쿨러 경우 케이스 폭이 200mm이기 때문에 160~165mm 쿨러까지는 사이드 판넬과 간섭없이 장착이 가능하다. 실제, 사용된 쿨러의 높이가 160mm인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 경우 모든 그래픽카드들은 간섭없이 장착이 가능하겠다. 기본적인 메인스트림급은 물론이고 하이엔드급 모델까지 무리없이 장착이 가능하겠다.
끝으로, HDD 경우 앞서 봤듯이 베이 모듈을 90도 회전 시킨 후 클립을 HDD 장착한 후 슬라이딩식으로 밀어 장착하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장착을 할 수 있다. 파워서플라이 경우 하향 방향으로 장착을 해도 케이스 받침높이가 높은 편이라 다른 케이스에 비해 좀 더 쿨링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조립 마무리 후 PC를 작동시키면 Hector(헥터) 전면 LED 팬을 통해 튜닝효과를 볼 수 있겠다.
이번에 출시된 마이크로닉스의 Hector(헥터)는 이제는 자리잡은 하단식 파워서플라이 케이스의 기본구조를 잘 보여주는 제품이다. 또한, 전면 2/3를 차지하는 에어홀과 측면, 상단의 에어홀 및 팬 지원은 쿨링성도 잘 갖춘 케이스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샤시의 두께가 좀 얇다라는 점과 선정리 홀이 없다라는 점을 들 수 있겠다. 그래도 전면 독특한 베젤 디자인과 케이스 폭 200mm로 CPU쿨러 간섭이 없다라는 점 등 기본적인 구조를 잘 갖추고 있어 하단식 파워서플라이 케이스에 관심이 있다면 명성있는 마이크로닉스의 Hector(헥터)를 사용해보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