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는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한 태블릿 제품 '씽크패드 태블릿'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씽크패드 태블릿은 10인치 LCD 화면에 1㎓(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안드로이드 3.1 허니컴 운영체제(OS)를 적용했다.
500만 화소 카메라와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장착됐으며, 저장 용량은 32GB(기가바이트)이다.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해 데이터 안정성을 강화해 보안 기능도 높였다.
또 기업의 IT 관리자가 여러 대의 제품을 원격 지원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파일을 읽거나 작성·수정할 수 있는 앱도 포함됐다.
256단계로 압력을 감지하는 디지털 필기구 '씽크패드 태블릿 디지타이저 펜'도 함께 제공한다.
태블릿을 세우고 키보드 등 외부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태블릿 독(Tablet Dock)과도 연결해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박치만 한국레노버 대표이사는 "씽크패드 태블릿은 해외 IT 전문지 '랩톱 매거진'에서 '2011년 태블릿 월드 시리즈' 챔피언으로 선정된 제품"이라며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태블릿인 씽크패드 태블릿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시 가격은 69만9천원이다.
권영전 기자 comma@yna.co.kr